신으로부터 직접 선택된 제국의 유일한 성녀 레아. 그러나 레아는 대신전의 명령으로 반 감금되어 살고 있었다. 그녀에게 허락된 자유 시간은 일주일 중 고작 하루 두 시간. 그 소중한 시간을 낡은 도서관에 몽땅 할애해……, ‘책에 고민 상담 쪽지를 끼워 놓으면 요정이 나타나 답변을 내려준다.’ 는 소문 속 요정님으로 몰래 활약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착한 고민 쪽지 하나. [정숙한 숙녀의 다리 사이 풍경이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으로 죄를 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