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혜은
피플앤스토리
4.5(736)
지원에게 강해성이란, 용 문신. 안 좋은 인상. 커다란 덩치. 무서운 선배였다. 평생 접점이 없을 거라 생각한 강해성과 불의의 사건으로 엮이게 되는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만 하고 멀어지려고 하는 지원에게, “만나 보자고.” ……생각지 못한 말을 듣는다. “썸, 타 보자.” 갑자기 이게 무슨 소리냐고 당황할 틈도 없이 몰아치는 해성. “……선배, 제가 연하 취향이라서요.” “아아, 그랬구나.” “…….” “누나.” 정신을 차리려는 지원과,
소장 3,150원(10%)3,500원
제타
조은세상
4.0(7)
CT그룹의 사하 계열사 CT식품 대표로 부임한 송승희. 그에게는 어린 시절 약혼한 유채연이라는 약혼녀가 있었다. 그 당시 어렸던 승희는 결혼을 종용하는 가족도, 저를 졸졸 쫓아다니는 채연도 모두 싫었다. “오빠, 우리 약혼은 이제 없던 일로 해요.” “…이유는?” “간단해요. 전 그때의 어린아이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7년 뒤, 어엿한 성인이 되어 마주한 그녀는 더 이상 그와의 결혼을 원하지 않았다. 반면 승희는 그녀와 재회한 순간, 머릿속에
소장 3,240원(10%)3,600원
진소라
에피루스
4.6(171)
사랑은 날씨처럼 찾아온다. 예측할 수 있으리라 단언했지만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저도 모르게 젖어드는 여우비처럼. 티앤에이치 드림 에이전시의 대표 강태하는 FA 대어인 메이저리거 정연택을 잡기 위해 과거 그의 스캔들 상대이자 전국민의 날씨 요정, 지연을 찾게 된다. 처음엔 이용만 하려고 했는데, 알면 알수록 솔직하고 진솔한 그녀의 매력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든다. * * * “장담할 수 있어?” “네?” “네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 아니
소장 4,000원
새우꽃빵
잉크어스
총 2권완결
4.8(9)
생명의 마지막 온기를 거두어 가는 설산의 반쪽짜리 서리 정령, 지클린데. 어느 날 그녀의 영토 안에 의문의 마차 한 대가 조난당한다. “당신은 정말 예쁘세요.” 그 안에는 뜨거운 장작 뱀 정령을 품고 있는 청년, 루드비크가 있었다. 다른 인간들보다 뜨거운 그의 열기를 거둬 간다면, 지클린데는 진정한 정령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번 겨울 동안은 내 오두막에서 나갈 수 없어요.” 그래서 지클린데는 그를 곁에 두고 마지막 숨을 가져가기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000원
다미레
루체
4.6(217)
꽃말이 희망과 용서, 사랑의 노예라는 복사꽃 달콤한 과즙 품은 복숭아도 눈처럼 날리는 복사꽃도 취저지만 의사이기에 오늘도 여자들의 은밀한 고민과 고충 해결이 먼저인 고양이 눈매의 서울 처자 서도원. “우리 이따 밤에 옆 비닐하우스에서 만날래요? 긴히 할 얘기가 있는데.” 복사꽃 만발한 4월의 무릉도원에 버려졌지만 한도 초과 멋짐과 청순 미모 뽐내며 단내 가득한 복숭아 농원을 지키는 파수꾼 연준. “밤에 비닐하우스가 얼마나 위험 지역인데 거길 왜
초코요정
향연
4.4(115)
성인이 된 건 알고 있었지만, 고작 스무살. 좀 과하게 잘 크긴 했지만 남도하는 내 눈에 풋내나는 애송이였다. 그러니까, 며칠 전까지는. “늙은 놈보다 영계가 낫지 않아요? 난 하루에도 몇 번이고 할 수 있는데.” 나는 어린 놈이 이 무슨 발칙한 소리냐고 유교걸다운 훈계를 늘어놓을 자격이 없었다. “나 따먹은 거 책임져요. 그 뒤로 계속 누나 생각나서 발기가 안 풀려요.” 내 친동생이나 다를 바 없이 아꼈던 애를, “지금도 이렇게 섰어요.” 어
소장 3,420원(10%)3,800원
서지오
라떼북
4.4(124)
개학 첫 주부터 지각했던 열여덟 봄, 숨 고를 틈 없이 시선을 사로잡는 그 애를 만났다. 강우는 매끈한 손가락 끝으로 껌이 진열된 칸을 스윽 쓸곤 해인의 눈앞에 갖다 댔다. “먼지 있다?” “사장님 손자라고 갑질해?” 멀쩡한 교문 놔두고 담 넘는 애. 상속받은 건물만 열 채가 넘는다는 편의점 사장님 손자. 몸만 좋은 운동에 미친 남자애. 해인에게 강우는 딱 그 정도였다. 그런데...... “이건 안 좋아하고. 이건 복숭아 알러지 있어서 못 먹는
소장 900원전권 소장 4,680원(10%)5,200원
금묘연
블레슈(Blesshuu)
4.5(56)
마녀의 딸이라 불리며 숲에 숨어 혼자 살아가던 이사나. 곁에 누구도 둘 생각이 없던 그녀의 집에 어린 늑대 인간 한 마리가 굴러들어왔다. “겨울이 지나면 떠나.” 냉정하게 말한 이사나에게 소년은 착한 얼굴로 그러겠노라고 답했다. 그리고 몇 년 뒤 그녀를 품에 안을 정도로 성장한 라이는 이렇게도 말했다. “몇 번째 겨울에 떠나겠다고는 말 안 했잖아?” 그저 그녀의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라이. 하지만 어느 겨울밤 찾아온 발정기에 그는 깨닫는
소장 1,200원전권 소장 4,700원
찬은
다향
4.0(3)
초등학교 6학년 때 시작된 우정은 언제부턴가 그들에겐 사랑이 되어 버렸다. 사랑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시한부 관계라 믿는 서은재. 선우와의 우정을 지키기 위해 제 감정을 깊숙이 숨긴 채 친구라는 이름으로 그와의 인연을 이어 나간다. 하지만 감정이란 것은 숨긴다고 숨길 수 없는 것. “선우야.” “응?” “우리 뽀뽀할래?” 돌았구나. 뽀뽀하자고 해 놓고 진한 키스를 퍼붓다니. 키스도 그냥 입에만 한 키스가 아니라 목에 진한 키스 마크까지 남겼
소장 3,400원
마로
로망띠끄
3.9(7)
생사조차 모르는 생부의 빚 때문에 팔려 갈 지경에 이른데다 엄마는 뺑소니 사고로 병원에 누워 있는 청년 가장 김유진. 덜덜 떨면서도, 빚이 얼만지도 모르면서 갚겠다고 말하는 대책 없는 책임감에 호기심이 동한 남자 서장호. 김유진은 단지 투자금을 회수하겠다는 할아버지 서 회장에게 보일 배역일 뿐이었다. 처음에는 분명 그랬는데……. 아니, 처음부터 다른 의도였나? 장호는 당사자임에도 알 수 없는 것투성이였다. . . 흐트러진 수건을 아예 풀어버리고
소장 3,500원
세르반다
누보로망
4.0(30)
펜포트 백작가의 막내딸로 세상 걱정 없던 아리엘에게 요즘 한 가지 걱정이 생겼다. 아리엘의 유일한 소꿉친구이자 제국의 자랑인 마탑주 윌리엄이 갈수록 초췌해지고 있다는 것. “윌리엄…. 혹시… 무슨 일 있어?” “실은. 마탑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그래서 새로운 마법 아이템들을 개발하고 있는데… 영 진도가 안 나가네…. 이러다간 책임지고 마탑주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지도 모르겠어.” “뭐??? 어떤 부분이 문제인 건데? 내가 뭐든 도와줄게!”
소장 1,000원전권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