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없는 조연 배우 민세희. 3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낸 그녀는 연예계로 복귀한다. 하지만 여전히 비중 없는 역할을 전전하는 그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녀를 받아 준 유일한 소속사는 망할 위기에 처한다. 그때 그녀 앞으로 들어온 스폰 제안. 그 주인공은 1년 전 이혼한 전남편, 주태성이었다. “전처와 잠자리를 하고 뒤를 봐주겠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에요?” “무슨 생각이냐고? 널 시궁창에 처박고 싶어서?” 악의가 가득한 제안. 세희는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