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흐, 으응…태율, 아, 흐읏…….” “기다렸잖아, 이 순간을. 매일 매일.” “…아냐, 제발, 하아… 날, 흐으, 그렇게 몰아세우지 마. 나는, 태율…흐으, 나는….” 아래가 적셔지다 못해, 끈적한 액체로 흥건했다. 태율은 입술을 떼고 손가락을 쑤욱 밀어 넣었다. 예쁜 입꼬리가 비틀어지듯 올라간다. 봄은 그 모습에 등줄기가 서늘해지기도 전에 스르르 들어오는 손가락을 느끼고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꿈속에서도… 봄이 넌… 순진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