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에겐 10년 넘게 짝사랑한 남자가 있다. 유명 배우이자 친구, 한제오. 어느 날 제오의 스캔들이 터지고, 차영은 이만 희망고문을 끝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러다 정착한 강릉. 디저트 카페에서 일하며 천천히 짝사랑을 정리하는 중이었는데... “네가 왜 여기 있어?” 해외 촬영을 하고 있어야 할 제오가 눈앞에 나타나고 말았다. “차영아. 네가 강릉까지 온 거, 나 때문이야?” 제오를 보는 순간 차영은 깨달았다. 너랑 멀어지는 방법 말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