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꼬마
에오스
4.5(10)
불륜녀의 딸 윤서영. 그녀는 학대당하며 자라서, 고분고분하고 정숙한 요조숙녀로 키워진다. 서영은 내일이면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정략결혼의 희생물로 팔려갈 상황이다. 서영은 자유가 없는 자신의 인생을 비관한다. 하지만 한강물에 뛰어들기 직전, 낯선 남자가 서영을 붙잡는다. “사는 게 별로 재미가 없어 보이시네요.” 재미가 있을 리가. 인생의 단 한 순간도 재미를 느낀 적이 없었다. 하루라도 괴롭지 않은 날이 오기만을 바라던 서영이었으니. 그런
소장 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