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민
로아
3.7(521)
※ 본 도서에는 고수위 컬러 삽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격렬하게 휘몰아치는 감각의 폭풍이 열음의 내부를 휩쓸었다. 좁다란 통로를 드나들 때마다 질척한 애액에 뒤덮인 성기가 번들거렸다. “여기서 얼마나 맛있는 냄새 나는 줄 알아?” 지헌은 손가락을 흠뻑 적신 애액을 입에 넣고 빨았다. 가쁜 숨을 몰아쉬는 열음의 얼굴을 바라보며 음란한 말들을 쏟아냈다. “부부끼리는 이런 거 하는 거야. 비즈니스 하는 게 아니라고.” “하으읏. 하지
소장 3,400원
소나무다
사막여우
총 1권완결
4.3(8)
“저기, 초면에 죄송하지만.” “저기 돈 좀 빌려 주세요.” 이 여자 나한테 돈 맡겨 놨나? 그녀의 손이 불쾌하게 느껴졌다. “저 좋아합니까? 첫눈에 반하기라도 했나요? 접근 방식이 너무…….” 이 남자가 뭐라는 거야. 유쾌하지 않은 첫만남, 다시 만날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의 곳에서 다시 만났다. 바로 맞선 자리에서! “선 자주 보시나 봐요.” “아니요. 선 자체를 싫어합니다. 어른들이 아니었다면 나오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이
소장 3,420원전권 소장 3,420원(10%)3,800원
이정운
러브홀릭
4.0(67)
맨 처음 카페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 지정된 자리에 앉아 있는 의문남의 얼굴을 보고 그녀는 하늘에 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저런 훈남을 점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7살에 취직도 하고 저런 남자랑 맞선도 보다니. 강은수, 팔짜 폈구나. 그런 생각은 내숭 9단의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는데도 의문남이 무성의하게 고개를 끄덕였을 때만 해도 변함이 없었다. 그런데….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