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 공주와 바보 온달의 재해석! 어느 날 운명처럼 만나게 된 두 사람, 다언과 하. 시간이 멈추었다. 매일 보던 풍경이 흐릿해지고 이 공간엔 우리 둘만 존재하고 있었다. 눈이 마주친 찰나의 순간. 멈췄다고 느꼈던 시간이, 흐릿한 풍경 속 둘만 존재하던 공간이 깨졌다. 발소리인지 심장 소리인지 모를 울림이 쿵쿵, 귓가에 울렸다. 그를 처음 본 그 순간부터 열병에 빠진 다언과, 그녀를 사랑하지만 신분 차이로 감정을 숨길 수밖에 없는 하. 둘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