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
텐북
총 3권완결
4.4(110)
‘금싸라기를 물고 태어난 여인이 황금 알을 낳을 것이다.’ 금을 물고 태어난 환유국의 막내 공주, ‘리’. 리는 외세의 침탈에 고통받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용황의 비호를 약속받고 수라국 황자에게 시집가게 된다. 분명 황자는 넷이라고 들었는데, 마주친 이는 셋뿐? “부인의 사랑을 셋으로 쪼개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개탄스럽군.” 다정한 미소 뒤에 감춘 속을 읽기 어려운 2황자, 해유. “내 색시가 곱게 치장하고 납신다는데 당연히 가야지.” “공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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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연
로아
총 5권완결
4.1(7)
“인간, 수음을 해. 그럼 내가 알아서 정기를 가져갈게.” “무어라? 수음?” 시요란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인간에게 자위를 시키고, 정을 채취한다. 사실 이런 것은 듣도 보도 못했다. 즉흥적으로 생각해낸 방법이었다. 어찌되었든 정기만 받으면 되는 아닌가? 애초에 환술이 통하면, 쉽게 해결될 일이었는데. 도통 이 인간에게는 환술이 통하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다. “지금, 그대 앞에서. 짐이, 짐의 옥경을 만지라고?”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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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Lin
슈어
총 4권완결
4.2(88)
“그렇게 몇 달, 몇 년 지나고 나면.” “…….” “화월국을 잊을 거요. 그리고 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겠지.” 지극히 오만한 말이었으나, 그걸 부정할 생각은 없었다. 이인의 말대로 그는 권력을 움켜쥔 천륜국의 황제였고, 심지어 외모까지 매우 빼어났으니까. 하지만……. “폐하, 만약 그 모든 것을 누리고도 폐하를 사랑하게 되지 않는다면…….” “…….” “저를 놓아 주실 건가요.” 분명 초야를 앞둔 여인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었다. 술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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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MUSE
총 6권완결
4.5(247)
잃어버린 것들의 여신 서효가 제일 궁금한 건 단 하나. “올해는 시집을 갈 수 있을까?” 내게도 소중한 사랑이 찾아올까? 여신 ‘서효’는 다정한 짝이 나타나기를 기다리지만, 지난 백오십 년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그녀 곁에는 까칠한 집사 ‘차언’뿐이다. 그러던 중 평범한 일상에 연달아 사건이 터지고, 서효는 집사의 눈빛이 차츰 소유욕으로 물드는 것을 느낀다. 서효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으니 분명 좋은 일이긴 한데…….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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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디앤씨북스
3.4(82)
변방 촌락 출신으로 올해 스무 살인 무녀 후보생 윤조. 그녀는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입궁 자격이 주어지는 정식 무녀가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런 윤조 앞에 내려진 특별 시험 과제. “올해 성인식 특별 과제로는 가장 고귀한 매의 단장판(丹粧板)*을 가져오는 것으로 하겠다.” (*단장판: 매에게 다는 이름표) 윤조는 가장 고귀한 매의 단장판을 얻기 위해 대장군 홍준영의 집에 몰래 잠입한다. 대장군인 준영의 팔이 잘릴 위기에 놓였음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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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란
페리윙클
3.9(71)
※본 도서는 삽화가 추가되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바랍니다. 환 제국의 장군이자 이질적인 외모를 지닌 무서운 소문의 주인공, 최정인. 제국의 황녀를 신부로 맞이하게 됐는데, 그녀가 조금 이상하다. “최애캐라는 놈은 누구입니까?” 황녀 소혜의 보물 1호는 전생의 최애캐 ‘라스칸’의 초상화. 그런 그녀에게 최애캐를 똑 닮은 남자와의 혼담이 들어오고, 그렇게 남편 덕질을 시작하게 되는데……! “우리 낭군, 하고 싶은 거 다 해요!” Copy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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