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잘린, 너도 올해로 성인이 되었구나. 그래서 말인데. 너도 이제 슬슬 수도원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게 좋지 않겠니?” 그것은 평온한 생활을 유지하던 그녀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였다. 가고 싶지 않았으나 어릴 적 자신이 했던 말이라 돌이킬 수 없게 된 그녀는 소꿉친구인 엘리언에게 와서 하소연을 하게 되었다. 그와 함께 수도원에 가지 않을 방법을 강구하던 그녀는 수도원에서 중시하는 순결을 깨기로 결심하는데…. 계획을 이행 시킬 상대를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