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막의 어린 여동생으로 빙의했다. 문제는 시한부라 치료제를 찾지 못해 죽을 예정이라는 것. 그리고 원작에서 나의 죽음은 하나뿐인 오빠, 로벨리토 공작이 흑막이 되는 계기가 된다. ‘절대 그렇게 놔둘 수 없지!’ 원작과 달리 치료제를 찾고, 시스콤인 오빠도 잘 달래 주었다. 그렇게 하루하루 평화로운 삶을 이어 가는 중, 우연히 다리를 다친 토끼를 줍게 되는데……. “쀼쀼!” 사람 말을 알아듣는 토끼일 줄이야. 어차피 말 못 하는 토끼인데, 마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