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와 함께 죽음에서 깨어난 주경. 그러나 깨어나서 만난 모든 사람을 기억할 수 없었다. 완전히 다른 기억을 가지고 달라진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나라의 멸망조차도 그의 분노를 잠재울 수 없었다. 나라와 자신의 목숨을 걸고 복수하려는 황제 태호. 그런 그가 우연히 만난 여인은 너무나 특별했다. 천하에 이름을 드높이는 그에게 감히 졸장부라 말하는 기세등등한 주경을 놓을 수가 없다. 피비린내 나는 운명으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의 마음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