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
소울에임
총 8권완결
4.7(242)
귀신 들린 아이. 소서아. "네가 죽였어, 네가. 귀신 들린 년이……." 그녀에게 닿은 사람은 피가 터져 죽었다. 저주받은 힘이었다. 어둠 속에 버려진 비참한 삶이었다. 어느 봄날,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북주태가의 가주님이시다.” '노, 놓아……!' 소서아는 팔목을 힘껏 비틀었다. 허나, 뱀처럼 똬리를 튼 사내의 손아귀를 조금도 벗어나지 못했다. 하릴없이 경직되었다. 숨도 쉴 수가 없었다. 심장이 발작하듯이 뛰었다. 머릿속에 해일과 같은
소장 3,300원전권 소장 26,400원
마뇽
LINE
4.1(170)
※ 본 작품에는 자보드립, 강압적인 관계,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사오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거리에서 구걸하며 하루하루 연명하던 해율은 북방의 수하부 장군인 융의 은혜를 입어 그의 비첩이 되었다. 출신이 천하여 비첩밖에는 될 수 없지만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는 융의 첩이 될 수 있어 기뻐한 것도 잠시, 갑작스런 눈사태로 융을 잃고 혼자가 된 해율은 융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소도로 향한다. 소도에 도착한 해율은 융의 본가를 찾
소장 2,500원
더듀
텐북
총 3권완결
4.1(257)
“살려달라고 해.” “…….” “내게 살려달라고 해.” “전하.” “내게 애원해, 어서.” 태자가 으르렁거리듯 내뱉었다. 여자가 무너지는 모습이 보고 싶었다. 제 발치에서 살려 달라 비는 꼴이 보고 싶었다. 자신은 완전히 헤집어져 엉망진창이 되었다. 제정신으로 살아 있는 것이 버거웠다. 들끓는 광기와 애증에 매 순간 짓이겨지는 기분이었다. 그녀도 똑같이 짓이겨 주고 싶었다. 목숨을 위협해서라도 저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고요한 얼굴을 흔들고 싶
소장 300원전권 소장 6,300원
도닦는콩벌레 외 2명
에클라
3.9(134)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3p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기적이고 독창적인 관계 - 도닦는콩벌레] “자기야, 내가 이 세우지 말라고 그랬잖아.” 이를 세워 이 좆을 끊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죽을 것이다. 눈앞의 사내도, 사내에게 목숨을 부탁한 그 아이도. 그렇기에 백서담은 제 목구멍에 들이밀어진 것을 다디단 과실즙과도 같이 빨았다. 그렇게 옭아매이는지도 모르고. #현대물 #조직/암흑가 #나쁜남자 #철벽녀 #
소장 3,500원
강청은
피플앤스토리
총 2권완결
4.1(158)
눈물과 상처로 얼룩진 왕과 신녀의 사랑! 강청은 작가의 사극 로맨스 최신작! 가슴속에 깊은 상처를 품고 살아가던 태평국의 소녀, 아리. 그녀는 가난한 삶에 지친 가족을 위해 월화국의 신녀 간택식에 참가했다가 뜻밖에 신녀로 뽑히게 된다. 월목의 신녀 선아. 아리에게는 월목의 힘을 월화국 왕 강율에게 전달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만월의 밤에 왕과 동침해야 한다. 결국 강율에게 몸까지 내어 주지만, 정작 그는 월목의 신녀에게 증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밀밭
MUSE
총 6권완결
4.5(252)
잃어버린 것들의 여신 서효가 제일 궁금한 건 단 하나. “올해는 시집을 갈 수 있을까?” 내게도 소중한 사랑이 찾아올까? 여신 ‘서효’는 다정한 짝이 나타나기를 기다리지만, 지난 백오십 년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그녀 곁에는 까칠한 집사 ‘차언’뿐이다. 그러던 중 평범한 일상에 연달아 사건이 터지고, 서효는 집사의 눈빛이 차츰 소유욕으로 물드는 것을 느낀다. 서효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으니 분명 좋은 일이긴 한데…….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소장 1,100원전권 소장 11,900원
스칼렛
4.0(444)
칠월 칠석 축제의 날 은호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래 집에서 빠져나온다. “원하시는 사례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저를 집으로…….” “내가 원하는 것으로도 사례를 해 주나?” ‘이 사내가 원하는 사례?’ 무뢰한들에게 겁탈당할 뻔한 은호를 구해 준 사내.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여기서 벗어나야 했다. 잡아먹히는 줄도 모르고 은호는 고개를 끄덕이고야 말았다. “하아…… 하아…….” “이 맛을 기억해 두어라. 곧 데리러 갈 것이니.”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
Urabi
4.3(302)
“참 배포가 큰 간택이에요. 여인들의 경쟁에 궐이 불탈 정도니 앞으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생길까요.” 자국에서만 태자비를 뽑던 대국 양영의 전통이 깨졌다. 주변 열네 개의 속국 모두에 칠간택 참여 자격이 부여되자, 그중 존재조차 잘 알려지지 않았던 척국의 공주 호연이 먼 길을 지나 양영 땅에 도착하는데……. “이럴 줄 알았다.” ……어쩐지 간택의 시작도 전부터, “내 천치 같은 토끼. 아프다 소리도 못 하고 이리 돌아다닐 줄 알았어.” 웬 정신
소장 4,200원전권 소장 12,600원
호리이 외 1명
유펜비
3.9(333)
그를 만나고 그녀의 운명은 강력한 겨울바람에 휩쓸린다 북쪽의 지배자 북양왕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연주골의 연가장은 들썩거렸다. 손님맞이에 분주한 가운데 한 명의 사냥꾼이 연가장에 도착하고 연가장의 하녀 현은 그녀의 말더듬이 버릇을 놀리는 그를 불쾌하게 여긴다. 자신에게 거침없이 접근하는 그를 거절하는 하면서도 현의 가슴은 조금씩 흔들린다. 하지만 양쪽 눈동자의 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가족에게 버림받은 그녀는 어느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
소장 300원전권 소장 15,300원
바리달
서커스
3.6(260)
‘왕의 여덟 번째 딸을 호(昊)의 후궁으로 들이고, 매년 호에게 필요한 공물을 바치면 물러나겠다.’ 위치가 뒤바뀌는 날은 가을바람처럼 왔다. 인경의 나라, 란(爛)은 전쟁에 패하고 호에 무릎을 꿇었다. 인경이 평생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로 한 사내는 부왕의 목줄을 쥐고 그녀를 포로로 요구했다. “오랜만이군요.” 인경은 눈을 떴다. 눈앞에는, 그녀가 평생 가슴에 새기기로 다짐하였던, 호의 왕- 이원후. 사모하는 원수의 얼굴이 있었다.
무연
다향
4.0(256)
★본 작품은, 기존 종이책 출간작에서 ‘19세 미만 구독 불가’ 장면이 조금 더 추가된 개정판입니다.★ “아버지라도 팔아서 살 수 있다면 살아야 하니까요.” 대역 죄인의 사생아, 수련. 아버지를 팔아넘긴 딸이라 손가락질해도 상관없었다. 황제와의 거래가 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녀는 기꺼이 독배를 들었다. “소녀의 가족을 풀어 주신다면 그 자리에서 죽겠습니다.” “필요 없어진 이들에게 줄 자비는 없단다.” 그녀에게 전부인 가족이 그에게는 목줄을
소장 3,600원전권 소장 7,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