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여정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라히무스와 나니아. “나는 너랑 단둘이서만 지내고 싶단 말이야. 이런 훼방꾼들 없이, 하루라도 더 빨리.” 둘만의 달콤한 신혼 생활을 꿈꾸는 라히무스와 달리, 나니아는 벨로즈의 귀향길에 끝까지 동참하려 한다. 그러나 순탄할 줄만 알았던 사랑과 모험의 길 위로 자꾸만 훼방꾼들이 등장하는데. “아무리 나한테 속상해도, 다른 남자 방으로 도망치는 건 아니지.” 새로운 적과 새로운 동료, 또다시 벌어지는 사건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