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송
LINE
총 6권완결
3.8(14)
“내게 그 무엇도 기대하지 마시오.” 라는 뻔한 대사를 남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날렸다. 여기서 나는 그런 남주인공을 끝내 단념하고 도망가는 여주인공의 시녀 역할이었다. 결말이 뻔히 보이는 드라마를 찍고 있는 둘을 흐린 눈으로 바라봤다. 왜냐하면 안타깝게도 저 대사를 듣는 황후가 사실은 남자였기 때문이다. “…….” 난 왈칵 구겨지는 황후의 표정을 못 본 척 고개를 숙였다. *** 조만간 여주인공인 황후가 황제를 포기하고 황궁에서 탈출한다. 거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4,000원
온열
에클라
총 2권완결
4.7(374)
제국 최고 공작 가문인 헤센. 그곳의 소속 하녀이자 어엿한 몽마인 모드의 가장 큰 기쁨은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따 먹는 헤센 가의 삼남, 에르시안 도련님의 달콤한 정기다. 언제 인간계에서 좌절과 수모를 겪었냐는 듯 배부르고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모드는 어느 날, “너 몽마인가 뭔가 하는 그거잖아.” 꼬리가 길면 밟힌다는 격언에 맞게 도련님에게 정체를 들키고 만다. 분명 마법을 걸었는데 어떻게 기억하는 거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에 허둥지
소장 800원전권 소장 4,600원
치즈와플
CL프로덕션
총 4권완결
4.3(6)
‘환생이냐 빙의냐, 그것이 문제로다.’ 트럭에 치인 후 낯선 세계에서 아기의 몸으로 눈을 떴다. 그때 당황하지 않았던 건 다 로판을 더럽게 많이 읽은 덕분이지. 대체 내가 무슨 소설에 빙의한 건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환생이라기엔 K-로판 남주가 아니라면 억울할 남자들이 너무 많았다. 게다가 흑표범이나 토끼, 설표 수인이나 마법이 실존하는 세상에서 똑같은 하루가 네 번이나 반복되는 일이 흔할 리는 없을 거 아니야? 그래서 빙의에 한 표 던지려던
소장 2,900원전권 소장 11,600원
옐옐
크라운 노블
총 5권완결
3.9(44)
평화롭던 어느 날, 그녀의 앞에 첫 시련이 닥친다. 바로 앓아누운 쌍둥이 오르도 대신 황자님의 동년배(?) 모임에 참석하라는 것. “가기 싫어요! 왜 제가 오르도인 척해야 해요?” “휴, 오벳. 저번에 가지고 싶다고 얘기했던 망원경 사 줄게.” “어머니, 누구보다 완벽하게 오르도가 되겠습니다.”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황궁에 입장한 오벳. 그리고 거기서 황자님도 아닌 이상한 놈과 엮이고 만다. 어차피 다신 볼 일 없을 테니 약 좀 제대로 올리긴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4,700원
풀잠
총 3권완결
3.5(44)
마침내 취업 합격 문자를 받았는데, 난데없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죽었구나 싶었는데, 온통 새하얀 이곳은 어디람? 그리고 그쪽은 누구세요……? [다시 돌아가고 싶은가요?] 자신을 ‘꽃 정령’이라 소개한 소녀는 다시 살아나고 싶다면 한 가지 미션을 해결하라고 한다. [한 사람의 삶을 바꿔 주면 됩니다.] 무슨 삶을 어떻게 바꾸라는 건지도 모른 채 얼떨결에 새로운 세상에서 눈을 뜬 나는 깨닫는다. 이곳은 소설 <그 황녀님의 대공> 속이고 나는
소장 3,600원전권 소장 10,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