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졸업반에 재학 중인 주아는 힘든 시간을 곁에서 지켜 준 5년지기 친구 우진을 짝사랑하고 있다. 대학생활 내내 학생 회장이 되기 위해 노력한 우진. 그런데 난데없이 출마한 인물로 인해 그의 당선이 희미해지고 만다. 그 경쟁자는 잘나가는 국회의원의 아들 은호. 주아는 우진을 위해 어딘가 위태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와 엮이기로 한다. “그거 하지 마. 사퇴해.” “그러면. 내가 사퇴하면 뭐 해 줄 건데.” “네가 원하는 거 다 해 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