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가족인 할머니를 잃은 지호에게 유일한 삶의 낙은 FPS 게임하기, 게임 영상 보기이다. 깊은 슬픔에 빠진 그녀를 위로하는 것은 ‘검블’이라는 게이머! 오랜만에 복학한 뒤 우연히 팀플 조원으로 주헌을 만나고, 얼떨결에 그가 바로 ‘검블’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된 지호는 자신을 꺼리는 주헌을 향해 마구잡이로 플러팅을 시도한다. “주헌이 너 혹시 MBTI가 CUTE야?” “아니요.” “주헌이 넌 C급이야! 문화제 제정이 시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