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 알파, 소꿉친구, 차도현을 좋아했지만 오메가 트라우마가 있는 그에게 차마 고백할 수 없었다. 그런 그에게 짝사랑 상대가 생겼다. 국어국문학과, 베타, 남자, 유해준. 내가 오랜 시간 짝사랑한 남자는 베타적 언어로 게이였다. 아니, 그런 줄 알고 있었다. *** 다가온 히트. 몸을 발발 떨며 애원하는데도 차도현은 친구라는 선을 절대 넘지 않으려 했다. “페로몬 안 줄 거면… 너 가. 유민이 데려와. 유민이라면 페로몬쯤은, 헉!” 그 순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