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남자 뽑습니다. 미친 듯이 굴릴 거니까 튼튼한 놈으로 뽑으세요.” 그러나 서부지검 김윤재 검사실에 나타난 실습생 최영훈은 윤재의 기대에 완전히 어긋나는 ‘여자’였다. 영훈은 단칼에 거절하는 윤재에게 싹싹 빌어 겨우 일주일의 수습 기간을 얻어냈지만 하루하루가 녹록지 않다. 출중한 피지컬과 능력, 거기에 굴지의 CL그룹 둘째 아들로 재력까지 갖춘 ‘스타 검사’ 김윤재의 실체는 실로 놀라웠다. 사이코, 소시오패스, 또라이......다들 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