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란 그저, 즐기는 놀이 정도로만 치부하는 대학생 최서율. 어느 날 클럽에서 어리숙한 숙맥. 권은설을 만난다. 딱 봐도 섹스는 초보인 은설에게 서율은 마수의 손길을 뻗치고, 은설을 꼬드겨 모텔로 유인하는 데 성공한다. 역시나 서율의 예상대로 은설은 순진했고 서율이 원하는 대로 화끈한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서율은 은설에게 한마디 인사도 없이 호텔을 빠져나오고, 은설이라는 존재를 곧 잊게 된다. 시간이 흘러 2주라는 기간이 지난 어느 날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