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한국 고미술품 갤러리를 운영하는 앤티크 딜러, 박이완 그는 할머니의 유산, 3,500여 점의 유물을 상속받기 위해 화각함의 열쇠를 찾아야만 했다. 하지만 72시간 전도 아닌 72년 전에 사라진 열쇠를 무슨 방도로 찾는단 말인가! 그때 다가온 김준일 교수의 솔깃하고도 이상한 제안. 타임 트래블러, 즉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을 통해 잃어버린 열쇠를 찾자는 것. 문제는 그가 소개한 ‘스페셜리스트’라는 얼빠진 유치원 선생, 윤민호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