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를 부검하는 법의관 '리세', 그녀는 조직 '카르마'와 얽힌 시신을 부검한 이후로 두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의 아들 '세하', 그리고 모든 것을 알면서도 돈 앞에 진실을 덮어준 지검장의 아들 '태현'. 사건에 사건이 겹쳐, 자신이 사랑한 남자 '세하'는 한 순간에 살인 용의자가 되어버리고, 리세는 정의로운 검사라는 가면을 쓴 '태현'과의 결혼을 아버지에 의해 종용 당하게 되는데…. "어쩌면 많은 것을 잃게 될지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