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쥐
에피루스
총 3권완결
4.6(50)
사빈이 여자처럼 보이기 싫어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생아. 몸 파는 엄마. 그렇게 보이고 싶지 않아서. 하지만 결국 그 손에도 버려지는 엔딩이었다. “너 저수지 걔 아니냐?” 나에게 남은 게 이런 미래뿐이라면 그때 저수지에서 죽게 내버려두지, 왜. “간단히 말할 테니 잘 들어. 네 에미가 돈을 빌리고 튀었어. 총 4억 2천. 뭔 뜻이냐면 네가 아무리 지랄을 해도 못 갚는단 뜻이야.” “갚는다고요.” 그가 날 올려다봤다
소장 700원전권 소장 6,700원
곽두팔
피플앤스토리
4.1(142)
“우리 엄마 엄청 예쁘네요.” “……쓸데없이 예쁘기는 존나게 예뻤지.” “아저씨, 우리 엄마 좋아했어요?” 제 어미를 쏙 빼닮아 동그란 눈동자가 물끄러미 태욱을 향했다. “……어릴 때 잠깐 좋아하다 만 거야.” 짓궂은 질문을 던져 놓고는 정작 본인은 천진한 얼굴로 배시시 웃어 보인다. 그래, 너도 그렇게 잠깐 좋아하다 마는 정도로 끝났어야 했었는데……. “아, 아저씨, 흣…….” “왜.” “혹시, 읏, 저, 저랑 하면서 우리 엄마 생각해요?”
소장 3,000원
곽두괄 외 5명
텐북
4.4(87)
1. 곽두괄 <질 나쁜 동기들> #역하렘 #다인플 #순진녀 #나쁜남자 여래의 남자 친구에게는 조금 질 나쁜 취향이 있었다. [민혁♥ : 가져왔지? 그거 가지고 3층 남자 화장실에서 자위하면서 사진 찍어 보내.] 난생처음 사귄 남자 친구였기에, 여래는 민혁을 차마 실망시킬 수 없었다. “이, 이러지 마…….” “뭘 이러지 마. 당하고 싶어서 남자 화장실에서 이딴 거나 쑤시고 있던 거 아니었어?” “와, 씨발 민여래 존나 모범생인 척하더니 그냥 개
소장 5,000원
김화니
가하
4.3(248)
※ 본 작품은 비도덕적인 인물, 폭력 행위 및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착하게 굴게요. 전무님 말 잘 들을게요. 잘 들을 수 있어요. 제가 잘할게요…….” 아비의 빚을 고스란히 떠안은 여자, 김효조. 덫에 걸린 효조는 스스로 옷을 벗고 그의 침대로 뛰어들었다. 과연 그의 품은 안락했다. “네가 망가졌으면 했지. 그래야 내가 주워 가기 편하지 않겠니.” 모령시를 손에 쥐고 있는
대여 2,310원(30%)3,300원
소장 3,300원
베씨노
미스틱레드
3.8(28)
친오빠의 장례식장에 나타난 남자. 가장 힘든 순간에 손을 내민 그 사람을 운명처럼 사랑하게 됐다. “좋아해, 강세현 씨. 오빠 하지 말고 남자친구 해줘.” 의지할 상대가 생긴 안도감을 사랑으로 착각했겠지. 여지를 주지 않으려 했지만 이서는 그를 유혹한다. 감히 겁도 없이. “원하면 안아줄게. 대신 사랑은 안 해.” 결국 세현이 먼저 백기를 들었다. “사랑까지는 바라지 않아.” 너무도 당연하다는 듯이 다가왔다가 사랑은 하지 않는다는 말에 순순히
소장 2,700원
서지인
도서출판 선
3.5(16)
이유도 모른 체 순식간에 가족을 잃었다. 보험금을 탐내는 친척에게서 도망쳤다. 쓰레기통에서 주어진 그녀 이봄. 이 남자 권강무 주웠고 키웠다. 지키고 바라보는 사이 잔인한 핏빛 일상에 스며든 봄이 여자가 되었다. 그리고 욕망이 되었다. “그저 하룻밤 인가요?” 그녀는 굴욕적이라는 생각을 하며 겨우 입을 열었다. “그럴 리가.” 그는 간단하게 대답하고 그녀를 보았다. “난 모두를 원하는데.” “모두?” 그는 웃으며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너의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