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7_017
세레니티
2.3(3)
※ 본 도서에는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둠이 어울리는 나와 그녀는 이루어질 수 없어. 매일 되뇌고 또 되뇌던 말이었다. 자신도 믿을 수 없이 그녀를 좋아했다. 눈앞에서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해줬어야 했지만. 나는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그저 바보같이 그녀를 향해 이런 말만 뇌까릴 뿐이었다. “네 녀석의 주제를 알아.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너의 몸뿐이니. 다른 감정은 가지지 마.” 나는
소장 3,200원
mucury
라떼북
총 3권완결
3.8(32)
“데리러 왔어.” “너무 늦었어.” “다시 너, 주우려고.” 깊은 슬픔을 담은 우성의 눈빛이 어둑하게 물든 혜인의 눈동자를 파고들었다. 흔들리면 안 돼. 애써 지워낸 감정이라고. “사랑이더라. 내가 놓친 기억이.” 흔들리는 그녀의 시선을 본 그가 다시 속삭였다. “사랑해.” 과거가 되어 버린 남자, 우성에게 혜인의 심장은 현재가 되었다. 그리고 다시, 뜨겁게 뛰기 시작했다. 《우리, 이제 할래요?》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
베아트리체
총 4권완결
4.0(95)
단 세 번의 만남. 강렬한 끌림. 윤호는 생각했다. 이희수라는 여자의 작은 숨까지 모조리 먹어치우고 싶다고. 희수의 세상에 자신만 남겨두기 위해 움직이고, 그녀가 상심에 빠질 때마다 다정히 보듬어주는 것도 이윤호, 그였다. 품에 안겨 숨을 몰아쉬는 그녀의 귓바퀴를 핥고 달콤한 말을 속삭이며 그린 듯한 미소를 지었다. 이제 그녀는 온전히 제 것이다. *** 안달이 나서 재촉하는 희수의 신음에 윤호가 자신의 것을 찔러 올렸다. “이렇게 해달라는 거
소장 1,200원전권 소장 10,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