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
조은세상
3.3(9)
몇 년 전까지는 레지던트, 현재는 인권 변호사. 자신의 재능을 능력껏 펼치고 다니는 여자, 최지안. 멋져 보이기만 하는 그녀에게는 한 가지 상처가 있다. 그건 바로 병원에서 일하던 시절, 눈앞에서 연인의 바람을 목도한 적이 있다는 거였는데…. 그 남자는 새로운 인연을 맺고 열심히 일해도 가끔 지안의 머릿속에 불쑥 떠오르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의뢰인의 무결함을 증명하기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그녀는 그를 만나버리고 만다. 뛰어난 능력의 심장내
소장 3,500원
작은악마
새턴
총 2권완결
3.9(39)
“나 우진 오빠랑 결혼해.” 지갑을 챙겨 일어서던 서형은 그 순간 얼음이 되었다. 분명 윤서에게 말을 들었는데 해독이 안 되는 암호를 들은 느낌이었다. 누가 누구와 결혼을 한다고? 미치도록 사랑했기에 상처 역시 지독하게 남았다. 이혼 후 3년. 차라리 죽었다면 눈물이라도 흘릴 텐데, 재혼이라니. 그것도 그녀의 절친한 친구와. 그러나 그녀가 몰랐던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 뼈 아픈 후회가 그녀를 덮쳤다. “거기 서.” 제 뒤에서 들리는 그의 음성에
소장 200원전권 소장 3,800원
아란멸
다향
3.9(158)
다른 사람의 키스를 우연히 엿보게 된 그 순간, 한 번도 깨닫지 못했던 욕구가 그녀의 안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그 욕망은 온전히 한 사람, 훔쳐본 키스의 대상이었던 그 남자에게로 향했다. “당신의 욕구는 관음 정도로 충족이 가능한가? 아니라는 걸 이미 알지 않나. 눈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하는 게 훨씬 좋다는 것도.” 과거의 상처로 스스로를 일에 가두고 살던 여자, 한재연 어딜 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는 화제의 남자, 류영조. 둘의 유일한 공
소장 300원전권 소장 3,500원
강해랑 외 1명
다울북
3.5(8)
피비린내 나는 참극 속에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위해 평생을 바친 남자. 그리고 그 끝에서 기다리는 것은 아내의 죽음. 시간을 되돌려 사랑하는 아내가 살아 돌아오게 하려면 복수를 포기해야 한다. 그리고 죽었던 그녀와 다시 만났다. 복수해야 하는 원수의 외동딸로서. 마주한 선택의 순간……. 아내를 잊기로 결심하고 복수를 선택한다. 과거와 달리 그녀 쪽에서 다가와 번호를 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분명 그랬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브루니
4.1(139)
“이젠 멈추지 않을 거야. 그러니깐 도망갈 생각하지 마. 어디든 쫓아갈 테니.” 처음으로 자신을 설레게 하고 생각만으로도 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만든,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떨렸던 여자. 가까이 다가가 보지 않아도 그는 느낄 수 있었다. 그러지 않으려 해도 언제나 시선은 그녀를 향했던 그때처럼. 지금도 모든 신경은 오직 그녀에게로 향하는 것만 같았다. -장준현 “널 욕심내면 나 정말 나쁜 사람이야. 너에게만큼은 좋은 기억으로,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시온
에피루스
3.8(44)
업계 1위, 법무법인 ‘가디언’의 이혼 전문 변호사 정현우 치과의사 남편의 폭력에, ‘가디언’을 찾은 옛사랑 최사희 이혼 승소율 백전백승을 자랑하는 현우는 매일 반복되는 소송에, ‘결혼’에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그의 마음속에 영혼마저 불태울 듯 사랑한 여자, 최사희를 잊지 못하고 폭력 남편을 피해 이혼 소송 의뢰인으로 나타난 사희와 재회한 현우, 다시 한 번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데…… “사랑해요.” 그녀를 당겨 안으며 이마에서부터 콧잔등 입
김제이
봄 미디어
4.3(1,942)
“건축학과 석준경 울면서 고백하면 다 받아 준대.” 그때 네 고백을 거절했던 건 날 보던 네 눈빛이 너무 필사적이었기 때문에. - 날 만난 여자들은 모두 불행해져, 그 석준경 “그 새끼 볼 때 누나 눈빛이 어떤지 알아? 곧 죽어 버릴 사람 같아.” 그럼에도 당신을 떠날 수 없는 건 여전히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 사람처럼 살고 싶었어, 그녀 이묵주 “좋겠다, 넌. 저런 대단한 아버지가 있어서.” “살인자 아버지를 둬서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소장 3,600원
이나미
피우리
3.8(4)
2011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여보세요?” [접니다, 오랜만이군요.] 장녀이기에 사랑하는 감정보단 현실을 택해 결혼한 언니를 잊지 못한 남자의 목소리가 연수의 가슴을 가득 채운 건 열여덟이던 시기. 또한, 결혼의 이유가 사랑만은 아니라는 환상을 깨고 현실을 일깨워 준 것도 열여덟이던 시기. 그런데도 언니의 볼을 쓰다듬어 주는 그 손길에 반하고, 지친 듯한 남자의 목소리에 연수는 사랑을 느껴 버린다. 상대가 아직 언니를 잊지 못한 남자라는 것
로맨스토리
4.2(101)
〈강추!〉술을 축이고 입맛을 다시며. 그녀의 갈증을 알아차린 도운의 상체를 숙이고는 입술을 덮었다. (중략) “으음!” 고통과 묘한 쾌감. “하악, 하……악.” 꺽꺽 숨을 몰아쉬던 연수의 동공이 확장되고 숨이 탁 멎어버렸다. -------------------------------------------------------------------------------- 형용할 수 없는, 도무지 감당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감각이었다. 간지러운
동아
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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