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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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엑시트 이엔엠
4.1(416)
가차 없이 냉정하면서도 한없이 다정한 <문리제약> 생산품질본부 본부장, 서동제 화장기 없는 해말간 얼굴에 하나로 대강 땋아 내린 머리. 금가야의 첫인상은 예쁘네, 가 아니라 곱네, 였다. ‘아쉬운데. 붙잡을 명분 좀 없나?’ 오해가 될 만한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것이 주관인 <대방박물관> 선임연구원, 금가야 “또 뵈어요.” “예. 다음에 뵙겠습니다.” 본부장실을 나와 계단을 빠르게 내려가며 가야가 중얼거렸다. “또 보기는 무슨.” “하시죠.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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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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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글쎄, 대체 우리 집에 왜 자꾸 찾아오는 거냐고!” 27년차 집순이, 한빛 앞에 감히 그녀의 집을 넘보는 남자가 나타났다. 가족이 함께 지은 추억 가득한 집을 빌딩 지어야 되니 팔라고? 억만금을 준대도 성사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 남자, 몇 번 퇴짜 맞더니 악마의 유혹을 던져 왔다. 바로 그녀의 커리어에 무한 부스터를 달아 줄 사업 동맹. '우리 집'을 노리는 천하의 나쁜 놈이지만, 결국 손을 잡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
소장 3,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