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푸
피우리
총 2권완결
5.0(6)
* <그대가 숨 쉬는 나의 무대>의 19세 개정판입니다. 전체적인 개정 및 외전이 새로이 추가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사랑의 터널 앞에서 만났고, 결국 그 끝을 알 수 없는 터널 안으로 함께 걸어 들어갔다. “어떻게 내 심장이… 이다지도 멋대로 움직일 수가 있을까….” 시연이 자신의 심장에 손을 얹고 눈은 그를 바라보며 독백하듯 말했다. “나도 그래. 이런 말도 안 되는 감정이 어떻게 가능한지 모르겠어. 그런데 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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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로망띠끄
3.8(12)
윤주원과 맞선을 보기로 한 화영. 그러나 막상 선 자리에 나타난 건 주원의 이란성 쌍둥이인 윤주혁이었다. 화영의 취향에 딱 맞는 생김새에, 그녀와 같은 대학의 선배이기까지, 연예인을 만난 기분이 이런 기분일까. 그러나 주혁은 시종일관 무뚝뚝했고…. ‘내가 뭐가 모자라서!’ 인상적인 만남은커녕 비호감만 남긴 채로 그와의 맞선이 끝났다. 그러나, 만날 일 없다고 생각했던 남자와 생각보다 자주 만나게 된다. 비호감이라고 생각했던 남자에게 자꾸만 끌린
소장 3,200원
허도윤
동슬미디어
4.1(469)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대니얼 도. 하늘 높은 줄 모르던 그의 앞에 낙하산 같은 여자 온정이 뚝 떨어졌다. 그것도 주저 없이 무릎을 꿇으며. “마음 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누가 낙하산 아니랄까 봐 엄청 쉽네요?” 대니얼은 당황했다. 그저 실랑이 좀 하다가 사과를 받을 생각이었을 뿐인데…. 이 여자, 묘한 매력이 있다. 마치 완벽한 바이올린처럼. “누나.” 결국, 느껴본 적 없는 감정에 무릎 꿇은 건 대니얼이었다. “나 어디까지 받
소장 3,600원
정모란
이야기들
3.7(53)
방금 찬물 샤워를 하고 온 보람도 없이 성제는 전신으로 열기가 치솟았다. 파르르 떠는 입술과 말간 눈빛을 보고 있자니 낯선 욕망이 미친 듯이 끓어올랐다. 설렘은 죄책감으로, 뿌리 깊은 욕망은 혐오감으로 바뀌어 버린 지 오래였지만 상관없었다. “잔다는 말은 네가 상상하는 것처럼 그렇게 고상한 게 아니라 이걸 네 거기에다 집어넣는 다는 뜻이야. 한 번에 안 들어가면 몇 번이고 허리를 튕겨서 깊숙이 박아 넣는 걸 의미하는 거라고.” 제 손에 서혜의
소장 4,000원
교결
나인
3.8(4,103)
“왜, 따로 남자라도 구해 보게? 너희 어머니 꽤 절실한 얼굴이던데.” 급격하게 굳어 가는 은호의 얼굴이, 떨고 있는 그 자그마한 손이 부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긴 너만큼 절실하겠냐마는.” 핏기가 없을 만큼 그녀가 입술을 다잡아 물고 있었다. “그냥 필요한 대로 써. 나도 당분간은 애인 만들 생각 없으니까.” “…아냐. 어떻게 그래.” “그게 싫으면 선인지 소개팅인지 계속하든가. 혹시 알아? 또 나갔다가 눈이라도 맞을지.”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