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판사, 검사, 변호사 모두 사양이야. 직계가족도 싫어." 까칠한 성격까지도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잘빠진 남자, 오민혁. "상관없어. 변호사만 아니면 돼." 화려한 미모의 하이힐을 사랑하는 도도한 여자, 이단우. 그들이 바란 소개팅 상대의 조건은 단 하나였다. 변호사만 아니면 된다는 것! 우연 혹은 필연? 인연 혹은 악연? 비 오는 날, 약속 장소를 헤매던 그녀의 곁에 한 남자가 다가섰고, "그 선약, 깨시죠." "지금 혹시 작업 거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