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님은 제가 생각하는 가장 완벽한 몸을 가지셨어요. 언젠가 선수님 몸을 카메라에 담는 게 제 꿈이에요.” 사진작가 지망생, 이은별은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된다. 그녀의 꿈은 수영 국가 대표 도찬영의 사진을 찍는 것. 하지만 찬영은 은별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찬영의 냉대를 견디던 어느 날.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은별을 찬영이 구해 준다. 그 다음 날. 은별은 기묘한 부름을 받는데. DCY0101 : 어제 계단으로 와 DCY0101 : 지금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