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귀
크라운 노블
총 5권완결
4.3(541)
“오늘이…… 내, 결혼식이야?” 어이없는 죽음, 그리고 눈을 뜨니…… 책 빙의? 하필이면 빙의한 책이 19금 피폐물이라니! 나의 남편이 될 자는 황가를 대신하여 저주를 받은 가문. 카르디안 레오니스 공작이었다. ‘……실리아 몬테규는 저주를 풀 실마리를 가지고 있다.’ ‘일단 시간은 벌 수 있을 것 같으니, 그 다음에 고민해 보자.’ 서로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 채, 남주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얼떨결이지만 결혼식도 했고, 끝까지는
소장 900원전권 소장 15,300원
고요(꽃잎이톡톡)
러브홀릭
총 2권완결
4.1(899)
조실부모하고 눈칫밥을 먹으며 살아온 인춘야는 혼례를 차일피일 미루던 정혼자와 어렵게 혼인하였다 그러나 마음은 줄 수 없다는 신랑, 오신록 “우린 혼인했고 서방님은 제 지아비예요. 그러니까 오늘 밤부터 지아비로서 행동해 주세요.” “무슨 뜻인가?” “빈껍데기라도 좋으니 잠자리를 해야겠습니다.” 지아비의 의무를 내세워 오직 회임만을 위한 잠자리를 시작했는데 세상에, 이게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무섭게 속궁합이 잘 맞으니, 회임만 하면 별거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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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에이블
4.0(677)
“나하고만 해. 손잡는 거, 안는 거, 입 맞추는 거. 그리고…… 그다음도 다 나하고만 해.” 거의 모든 면에서 대체로 극과 극을 달리는 중간 없는 남자 여운문. 상처를 피해 간 곳에서 더 큰 상처를 받고 돌아왔다. “당신 덕분에 그 시절이 안 아파.” 거의 모든 면에서 대체로 가운데를 걸어가는 보통의 여자 추세진. 추억을 따라간 곳에서 더 큰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 그녀가 손을 내밀었다. “잘 부탁해.” 그가 맞잡았다. ‘무슨 손이 이
소장 3,500원
리밀
R
3.8(689)
“어쩌지. 더는 못 참을 거 같은데.” 우재는 곧바로 혜윤의 가슴골에 얼굴을 가져갔다. 뜨거운 입김이 닿는가 싶더니 내밀어진 그의 혀가 느릿하게 살결을 쓸었다. 갸르릉, 거리는 신음이 그의 입술 새로 터져 나왔다. 혜윤은 혼미해지는 정신을 가까스로 부여잡았다. 태연한 척하고 싶었으나 긴장을 이기지 못한 몸이 자꾸만 커다랗게 들썩거렸다. 그럴수록 핥아대는 우재의 혀가 더 또렷이 느껴졌다. “돌아버릴 지경이야. 너도 날 원한다고 말해, 빨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