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빈
동아
총 3권완결
4.0(6)
처음부터 그랬다. 임수진과 류경권. 그들은 서로와 맞지 않았다. 약혼식 당일 교통사고로 약혼자를 잃고, 다리를 절게 된 청림 그룹의 고명딸 수진. 고교 시절 남몰래 짝사랑했던 경권과 정략결혼 상대로 재회하지만, 과거와 달리 냉정하게 변해 버린 그의 곁에는 이미 오랜 연인인 혜영이 있다. “난 이 결혼에 어떤 의미도 부여하지 않을 겁니다. 이건 내게 거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아요. 부모님께 더는
소장 2,400원전권 소장 7,200원
나제
와이엠북스
4.6(11)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스쳐 지나갔길래 나한테 그렇게 자연스럽게 화대를 줬는지 모르겠지만.” 양부모의 뜻에 맞춰 철저하게 만들어진 인형으로 살아온 나희. 그런 나희에게 정태운 본부장은 일탈이었다. 그대로 지나갔으면 좋았을 사고. “이번에는 약혼, 안 깨질 겁니다. 나와 결혼하게 될 테니까.” 그러나 태운은 어째선지 그녀를 움켜쥐고 놓아주지 않았다. 오히려 거칠게 그녀를 탐하며 흔들어 대기까지. “나, 윤나희 씨가 꽤 마음에 듭니다.” “…….”
소장 500원전권 소장 7,100원
이헤이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0(3)
“오랜만이네. 그동안 아주 잘 지낸 모양이야.” 5년 전, 윤서하는 강지혁과 미국에서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졌다. 사는 세계부터 달랐던 그가 자신을 기만했는지도 모른 채 행복을 꿈꿨었다. 소중한 생명이 찾아온 날, 서하는 비참하게 버려졌다. “공적인 일과 사적인 일은 구분해야죠. 시시한 과거에 얽매여서는. 안 그래요, 윤서하 씨?” 상상도 하지 못한, 마주쳐서는 안 될 강지혁이 클라이언트로서 제 앞에 나타났다. 이상하게도 가슴이 시근덕거렸다.
소장 3,900원전권 소장 7,800원
하윤미
N.fic
총 5권완결
4.6(12)
죽은 줄만 알았던 아이가 살아 있었다. 그것도 버젓이 내 곁에. “이래서 부모 없이 자라면 안 돼. 저러니 애 아빠도 없이 애를 낳지, 안 그래?” 사람들의 멸시와 조롱은 괜찮았다. 혼자였어도 희망이를 품은 열 달은 행복했으니까. 아이를 사산한 후, 연수는 죽지 못해 살아가고 있었다. 아이 아빠인 문선재를 다시 마주하기 전까지. “5년 전 헤어진 연인한테 이러는 문선재 씨도 정상은 아니에요.” “알지. 생전 안 하던 짓을 할 정도로 정신없는 새
소장 1,300원전권 소장 14,900원
민시윤
사막여우
3.8(12)
“한성식품 장녀는 문승하보다 얼굴이 늙어 보여 별로고.” “…….” 그가 들었던 사진이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무영물산 막내는 문승하보다 눈이 작네.” “…….” “영진그룹 딸은 문승하보다 얼굴이 크고.” “상무님.” 윤헌이 묘한 표정으로 한쪽 입꼬리를 휘었다. “꼴리지가 않아.” “…….” “누구와는 다르게.” 승하는 숨이 막히도록 오만한 윤헌을 바라봤다. 모두에게 냉정해도 자신에게만은 다정다감했던 남자. ‘내 아들은 꿈도 꾸지 마! 감
한도은(셀리나)
0
“잘됐어. 임신이면 마음껏 못하잖아.” 대 명신그룹의 신데렐라 서지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그녀의 일상은 가시밭길이었다. 주위의 시기와 질투, 시댁의 괴롭힘과 남편의 무심함에 지수는 갈수록 지쳐만 간다. “출장 가기 전에는 그렇게 매달리더니, 왜? 그새 다른 애인이라도 만들었어?”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세요.” 유산 사실을 모르는 성현은 계속해서 욕정을 드러내고. 지수는 그의 마음이 떠날까 두려우면서도 시어머니의 당부가 떠올라 애
소장 2,900원전권 소장 8,700원
하신
글로우
2.5(4)
고등학교 동창이 스폰서가 되어 나타났다. 국민 아역배우였던 장지수는 호텔 열애설로 잠정 은퇴했다. 미성년자였기에 더욱 치명적인 논란이었다. 8년 만에 화려한 복귀를 꿈꾸며 지수는 계약한 스폰과의 잠자리에 나간다. “많이 변했네, 장지수. 이런 자리에도 나오고.” 스폰서의 얼굴을 확인한 지수는 심장이 내려앉았다. 열애설 사진 속 남자이자, 그 후로 자취를 감췄던 김선재였다. 다시 만나면 원망의 말이라도 쏟아내고 싶었는데 이런 식으로 만나게 될 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가단
4.5(33)
동하의 인생은 늘 도박 같았다. 부모에게 버림받아 쓰레기장에 던져졌을 때부터 한 번도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살아 본 적 없었기에. 가진 것이 없으니 잃을 것도 없는 구차한 인생은 첫 끗발부터 아주 깔끔한 개패였지만, 그녀를 만나 처음으로 세상에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 이 친구 이름은 동하래. 강동하. 이름이 되게 귀엽다. 그렇지?” 대송의 유지이자 유망한 정치가의 외동딸. 고윤소와 저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달랐지만 그 애가 불러주
소장 3,400원전권 소장 6,800원
플루토a
새턴
4.5(4)
“네가…… 아주 거슬려.” 고등학교 시절 별것 없는 빚이었다. 새어머니가 아버지의 재산을 모두 가로채고 그녀를 사지로 몰기 전까진 기억조차 하지 못했을 정도로.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모든 것을 잃은 시윤은 살기 위해 묵은 인연을 끄집어냈다. 민강우. 현산그룹의 외아들이자 차기 후계자.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언젠가는 원하는 것 하나 정도는 들어주겠노라 약속했던 시윤의 마지막 동아줄. 「나는 사람한텐 투자 안 해. 머리 검은 짐승을 괜히
소장 500원전권 소장 7,700원
금나루
라미북스
4.0(31)
“대답하지 않겠다고? 아니, 못하는 것인가? 내 소유인 물건이 다른 놈에게 가랑이를 벌렸고 씨를 품었다?” “대답하면…믿어주실 건가요? 나리는!” * 열두 살에 청루에 팔려 가서 참담한 세월을 버텨내며 꿈속에서 제 손을 잡아준 귀인을 기다리던 초애. 앉았던 자리에 풀도 안날 놈. 이익을 위해서라면 제 아비 어미도 팔아먹을 놈이라는 악담과 갖은 소문의 주인공인 한산 고을 제일의 부자상인 진강. 진강의 도움으로 청루에서 벗어나게 된 초애는 그를 귀
소장 500원전권 소장 3,700원
고혹
디어노블
총 4권완결
“거슬리네.” 민하는 자신의 엄마일지도 모르는 혜란의 입주 비서가 되어 그녀의 곁을 맴돌던 중 혜란의 아들인 태겸과 사사건건 부딪히고, 결국 그로 인해 쫓겨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뭐든 하겠다는 말. 무슨 의미인지 알고 하는 겁니까?” “네. 저는 절대 그만둘 생각 없습니다.” “그래요, 그럼. 대신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민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혜란의 곁에 남으려 그에게 매달린다. “내일, 자정 전에 내 방으로 오세요.” 태겸의 검고
소장 3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