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누구도 손댈 수 없고, 함부로 접근해서도 안 되는 내 것, 내 여자, 나만의 정원, 채정원. 이 세상에서 하나쯤, 나도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는 거잖아? 그러니 내게서 벗어날 생각 따위 꿈도 꾸지 마! 아홉 살, 어린 나이에 대운물산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 정든 어머니 곁을 떠나 본가(本家)로 들어가게 된 윤태경. 모든 것을 사업적으로만 계산하는 아버지와 차갑다 못해 독살스런 큰어머니 밑에서 생활해야 했던 태경에게 유일한 안식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