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판 소설 속 여주인공의 언니, 시트리나로 환생했다. 가족을 위해 개같이 구르기만 하다 악당에게 죽는 역할이었다. 그래서 원작을 좀 비틀기로 했다. 악당과 친해져 그를 갱생시키는 방향으로. “리나, 난 네가 하라는 건 다 해.” 좋아. 몇 번의 실패 끝에 악당과도 친해졌고, 그도 완벽히 선량해진 것 같다. 목숨은 구한 것 같으니 돈을 벌러 떠났다가 성공한 정령사가 되어 다시 돌아왔는데. “너무 착하게 대하지는 마. …나한테도.” “다른 사람한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