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유희
도서출판 윤송
4.5(2)
운명의 그날은 소을의 열여덟 번째 생일이었다. 하루아침에 사고로 천애고아가 된 5월의 그날, 사랑하는 엄마가 긴 잠에 빠진 그날, “아프지 마…….” 불현듯 나타나 도와준 남자의 그 말소리와 함께 소을은 쓰러졌다. * “죽지 마. 죽지 마. 죽지 마…….” 한별자동차의 셋째 아들, 강설호는 오랫동안 소녀가 우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도와줄게. 네가 운명을 넘을 수 있도록.” 쓰라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은 스스로의 운명이 되었다. 그때
소장 2,200원
은안
뮤즈앤북스
총 2권완결
4.7(6)
“신체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도리어 매우 건강한 수준이죠. 아마도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발기부전증인 것 같습니다.” 도일 중공업의 외동아들 임정호는 발기부전증을 앓고 있다. 하늘 같은 선배이자 여왕님이라 불렸던 김주원이 실연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그날부터. 비 오는 날, K 공대 마돈나, 학생회장 김주원은 학교 뒤뜰에서 무릎을 꿇었다. 비에 젖은 새하얀 블라우스, 말려 올라간 H라인 검은 스커트, 살결이 비치는 살색 스타킹. “제가 병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조민혜
동슬미디어
4.5(817)
열아홉 살 이후, 예상하지 못한 재회였다. 첫사랑 은세경과의 만남은. “야. 너 나 모르냐?” “알아.” “근데 왜 모른 척해.” “꼭 아는 척을 해야 해?” 순간 골이 띵했다. 여전히 세경은 우아하고 고고하게, 사람 엿 먹이는 재주가 있었다. 그래서 더 좋았고. “내 명함. 두고 갔더라.” “버린 건데?” “남의 개인정보 함부로 흘리고 다니면 벌 받아. 세경아.” 무결이 들고나온 명함을 세경의 백에 꽂았다. “연락해.” 싸움에도 기세가 필요하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총 75화완결
5.0(2,157)
소장 100원전권 소장 7,200원
4.9(24)
김도현
총 4권완결
4.3(9)
메마른 감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힘을 뺀 여자,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건 뭐든 다 해주고 싶은 남자. “누나한테 아직 사랑한다는 말도 못 했어! 처음 봤을 때부터 사랑에 빠졌는데 못 했다고! 네가 내 심장에 들어와 버겁다고, 네가 내 존재 이유라고 말 한마디 못 했다고!” “처음 걸었던 조건 기억 안 나요? 섹파 관계를 끝낼 땐, 깔끔하게.” 그리고 몇 년 뒤 갑자기 나타난 남자가 수상하다. “그동안 섹스파트너 안 만들었던데 나와 다시 시작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디키탈리스
오렌지디
4.5(777)
레이지 밀로, 그녀의 옛사랑이 돌아왔다. 신시가 홀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키우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이곳 포트 메리로. “신시, 넌 나를 한 번이라도 그리워한 적이 있어?” 그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삶이 고달팠던 그녀는 거침없이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그들의 끈질긴 인연은 어쩐지 더욱 꼬여만 가는데……. 신시는 모두를 위해 끝까지 잔인한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다. “빙빙 돌리지 말고 말해. 내 몸을 원하는 거잖아.” “너한테는 그게 쉬워?”
박윤후
신영미디어
4.0(4)
* 키워드 : 현대물, 법조계, 연예계, 오해, 재회물, 첫사랑, 친구>연인, 계약연애/결혼,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짝사랑남, 순정남, 상처남, 집착남, 유혹남, 동정남, 뇌섹녀, 능력녀, 상처녀, 짝사랑녀, 철벽녀, 동정녀, 까칠녀, 냉정녀, 달달물 * 본 도서는 2017년 본 출판사에서 출간된 동명 도서의 개정판입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외도가 소문나는 바람에 도망치듯 이사하며 성을 바꾼 가희. 그 소문을 첫사랑인 지한이 냈다는
소장 4,000원
키린
와이엠북스
3.9(137)
도혁의 시선이 그녀를 향했다. 잘못 봤을 리가 없다. 아니, 이미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알았다. 그건 도혁의 본능에 새겨진 흔적이었다. “늘 나만 안달이고 넌 태연했지. 널 다시 찾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수천 번도 넘게 생각했어.” “왜, 첫사랑이 술집 여자가 돼서 환상이 깨졌어?” 굴곡 많은 그녀의 사정을 알 수 없는 도혁은 제 심장에서 꺼졌던 불씨가 다시 피어오르는 것을 느끼는데. “백설. 이런 식으로 또 도망치려고?” 다시는 그녀를 놓치고
소장 500원전권 소장 3,500원
장민하
우신북스
총 3권완결
4.0(991)
미친 듯이 너를 원하는 이 마음 본능일까, 사랑일까.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나 그저 그런 연예인으로 전락한 신혜. 어느 날 그녀에게 찾아든 한 남자. 그의 은밀하고도 유혹적인 제안. 신혜에겐 그를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앞으로는 스케줄이 끝나는 대로 여기로 와요.” “매일…… 오라는 얘긴가요?” “정확히는 여기서 나랑 같이 살았으면 합니다.” 하지만 그 거래는 핑계였는지도 모른다. 알고 있었다. 자신을 바라보던 그의 눈에 비친 욕망을. 그리고 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8,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