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배
베아트리체
총 3권완결
3.4(14)
“태명가 망나니 차민우를 개과천선시킨 순수한 여대생 박하진. 네 역할은 딱 거기까지야.” 대학 시절, 재벌가인 차민우의 눈에 띄어 원치 않는 결혼을 했던 하진. 돈으로 매수된 부모와 저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시어머니, 그녀의 편은 어디에도 없었다. 꼭두각시 같았던 결혼생활을 끝내고 플로리스트로서 새 삶을 시작한 지 벌써 3년. “혹시… 저 기억 안 나세요?” 하얀 피부에 반듯한 얼굴. 차분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청년.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소장 3,100원전권 소장 9,300원
김지안
녹스
3.8(469)
‘밤손님’. 규연의 핸드폰에 저장된 그의 이름이었다. 도둑처럼 밤에 몰래 왔다가 새벽이면 어김없이 가고 없는 그를 빗대어 지은 별명. 정상적인 연애에 기대가 없는 그녀는 감정 낭비하지 않고 욕망만 채워 주는 관계에 충분히 만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점점 마음이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고, 이제 밤을 위한 관계는 정리해야겠다 생각하지만. “여기 그만 와.” “나와 몸을 섞고 내 아래서 흐느낀 지 채 두 시간도 안 지났어. 나와 헤어질 사람이 내 것
소장 3,600원
신노윤
마롱
3.1(8)
짓궂은 아이들의 장난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5년차 선생님이자 중상고의 ‘양골매’, 양연수. 어느 날, 숨기고 싶은 초보 교사 시절의 그녀를 기억하는 첫 제자가 나타난다. “이번에 교생 실습을 오게 된 유건하라고 합니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성격이면 성격, 거기에 빠지지 않는 외모까지 갖춘 ‘엄친아’ 제자, 유건하. 하지만 학교에서 재회한 그는 더 이상 제자가 아니었다. “선생님, 아니 연수 씨.” “뭐? 지금 뭐라고 했어? 호칭
신들의풍차
로망띠끄
3.8(6)
프랑스 역사상 가장 아름다웠던 여인 디안 드 프아티에, 그리고 가장 냉정하고 영리했던 왕비 카트린 드 메디치. 그들 사이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한 남자, 앙리 2세. 그들의 이야기. 프랑스 국왕 앙리 2세는 소년 시절에 무려 스무 살 연상의 여인 디안 드 프아티에에 대한 연정을 품기 시작했고 그 사랑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았을뿐 아니라 더욱더 깊어져 갔다. 마침내 그 사랑을 받아들인 디안과의 로맨스는 그가 왕위에 올라서도 변함없이
소장 3,500원
이경하
가하
총 1권완결
3.5(2)
“당신과 결혼한 것을 후회해! 당신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그럼 절대로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거야.” 멈춰버린 시간 속에 사는 김희연. 그녀의 간절한 바람이 기적 같은 현실이 되었다. 그녀가 사랑했던 조건욱. 그를 다시 만나기 위해, 잃었던 사랑을 다시 찾기 위해 김희연이 김춘자가 되어 14년이란 시간을 거슬러 올라왔다. 그리고 메마른 건욱의 심장에 봄을 심었다……. ‘춘자에게서 당신을 본다면 화를 낼까? 그런데…… 마음이 움직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로맨스토리
3.0(3)
〈강추!〉**본 도서는 시리즈물로 〈에필로그〉,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이 있습니다.*** “믿어주실 건가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을만한 이야기면.” “믿어준다는 전제 하에만 말할 수 있어요.” 대체 무슨 꿍꿍이라서 이런 원맨쇼까지 자청하는가, 이유나 들어보자는 심보로 건욱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 제가 춘천에서 물에 빠졌거든요. 동아리 친목도모를 빙자해 캠핑을 간 건데…….” 춘자가 조잘조잘 떠들기 시작하자 건욱이 한 손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