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근살근
에클라
총 2권완결
4.3(36)
남작가를 뛰쳐나와 교수로 임명될 때까지만 해도 좋았다. 교직원용 가족 기숙사에 입주하느라 동네 대장장이와 계약 결혼하는 것도 괜찮았다. 그러나 그 기숙사는 3인 이상 가족을 위한 것이라는 말에 ‘저, 임신했습니다’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델피넬, 29세 최연소 교수. 남작가 영애로 고이 자라 공부만 한 여자. 평민으로 험하게 산 남편이 다 알 줄 알았다. 눈 딱 감고 몸을 맡기면 될 거로 생각했다. “레드. 저는 임신해야 합니다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아직비
로아
3.9(14)
아빠의 빚 때문에 원치 않은 결혼을 하게 된 여진의 앞에 겨울의 냄새를 풍기는 남자가 나타났다. “내가 이 지옥 같은 곳에서 벗어나게 해줄 테니까 도망치고 싶다면 내 손을 잡아.” 눈앞에 내밀어진 줄이 썩은 동아줄인지 생명줄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잡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결국 파혼이라는 선택을 한 여진에게 남자는 또 다른 제안을 해왔다. “나랑 결혼해 줘.” 결혼식에서 도망쳐 나온 사람에게 결혼이라니, 제정신인 걸까. 하지만 무릎을 타고 올라오
킬림
로망띠끄
4.0(4)
'이영'은 잠들기 전이면 항상 한 남자의 얼굴을 떠올리려 애를 쓴다. 분명 본 적은 있지만, 제대로 대화를 나누어 본 적도 없고, 이름 마저 기억 못 하는, 아마 대학에 다닐 적 마주쳤던 그런 남자의 얼굴을. 오랜 시간이 지나 남자의 기억조차 이제 희미하지만, 그렇게 꿈에서라도 그를 떠올리고자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지금까지 봐온 그 어떤 남자들보다도 잘생겼기 때문! 그렇게, 꿈에서나마 그를 만나려 노력하던 그녀 앞에 정말로 기억속의 그 남자,
소장 3,500원
불꽃바나나
젤리빈
#현대물 #신분차이 #나이차이 #원나잇 #계약 #오해 #삼각관계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연상녀 #걸크러쉬 #직진녀 #우월녀 #유혹녀 #절륜녀 #상처녀 #연하남 #동정남 #순진남 #절륜남 #순정남 부유한 집안 출신에 대기업에서 능력을 인정 받는 간부로 일하고 있는 지안. 부와 경력, 게다가 직장에서 인정 받는 능력까지, 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 그녀에게 유일한 문제는 연애이다. 아주 어렸던 시절, 결혼을 앞두고 남자의 배신으로 파혼을 해야만 했
대여 1,100원
소장 3,300원
채널69
도서출판 윤송
3.8(6)
“우리 앞으로 딱 10번만 해요. 어때요? 우리 생각보다 잘 맞잖아요.” 세상에…. 무슨 이런 애가 다 있을까. 어린 놈의 시키가 반반한 얼굴을 미끼 삼아 이혼녀를 데리고 장난질을 치는 거로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한데 장난 같은 말과는 다르게 스웨이의 진중한 눈빛은 맹독처럼 조인의 가슴에 퍼지고 있었다. 남자의 이런 눈을 마주한 게 얼마 만일까. 이 순간에도 주책맞게 저를 버린 남편을 떠올라 눈물이 불쑥 쏟아졌다. “울고 싶으면 언제든지 울
혜율
3.8(377)
※ 본 도서에는 3p, 더티플(배뇨플│애널플) Double Penetration(동시삽입), 자보드립 등 호불호가 나뉠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 전 참고 바랍니다. #더티토크 #고수위 #씬중심 #상식 밖의 주인공들 #모럴 없음 시작만 알고 끝을 모르는 남자들. 차무혁. 도해원. 시윤은 다 가지기로 결심했다. 발정 난 수캐처럼 제 아래로 달려드는 검은 머리 짐승들을. +++ [1] 손가락을 콱 깨물어 버리겠다는 듯 시윤은 날을 세워
소장 3,100원
천혜향
4.0(3)
“친구들이 윤이라 부르겠네? 윤아… 라고.” 자경의 입술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는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견고한 성안에 갇혀 상처 입은 짐승처럼 지내던 그의 마음에 어느 날, 빗장을 뚫고 들어와 속절없이 그를 흔들어 놓은 이는 민자경! 그녀가 처음이었다. ‘그때의 난, 진심이었어요.’ 윤아, 넌 봄 햇살 아래 버티고 서 있는 눈사람 같아. 언젠가 녹으면 자취도 없이 사라질 나의 사람. 윤아, 넌 뜨거운 태양 아래 서 있는 얼음 인형
은서예
인피니티
4.2(271)
#판타지물, #서양풍, #연상연하, #권선징악, #첫사랑,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연하남, #능력녀, #재벌녀, #사이다녀, #냉정녀, #무심녀, #외유내강, #우월녀, #걸크러시, #달달물, #고수위 부족할 것 없는 과부 오펠리아.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감정에 메말라
소장 4,500원
유혜준
4.0(1)
“연애 안 해요? 아, 하고 있나?” “나랑 연애하고 싶어요?” 스크립트에서 눈을 떼지 않은 채 재경이 심드렁하게 되물었다. “설마.” 순간 움찔했지만 윤은 말도 안 된다는 듯 피식 헛웃음을 웃었다. “몹시 결례인 질문이에요. 엄청 무례한 질문이고.” “하고 싶다면?” 쓸데없는 농담으로 듣고 무례하다고 하는 것인지 윤이 진심이라면 달라지는 질문인지 알고 싶었다. “난 연애 안 해.” “그래서 연애 말고 뭘 할까? 남재경 씨는” “섹스.” 재경은
소장 3,800원
남현서
노크(knock)
3.7(9)
꿈을 이루기 위해 동하와 한 팀을 이뤄 서바이벌 경연을 펼치던 예지는, 동하의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7년 뒤, 다시 그와 얽히게 되는데…. “흡!” 부드러운 감촉에 놀라 치켜뜬 그녀의 눈이 스르르 감겨 버렸다. 지독할 정도로 위험한 키스가 이어졌다. 이러면 안 되는데……. 생각만 할 뿐, 그를 저지할 수가 없었다. 7년 전, 그날처럼 속절없이 그의 입술에 빠져들고 말았다. 그에게 예속된 노예처럼. 하지만……, 지금은 달랐
뜨귤
예원북스
4.1(66)
까칠한 평범녀 박지숙과 얼굴 반반한 배우 지망생 최도하. 두 사람은 사랑하던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도하가 잔인하게 이별을 고하고 사라진다. 혼자 남은 지숙은 이를 부득부득 갈며 도하를 모델로 소설을 쓰게 되는데……. 그 소설이 유명해져 버렸다? 지숙은 스타 작가가 되고, 소설은 드라마화가 결정된다. 그것도 4,000억 예산의 시즌제 드라마! 드라마 주연 캐스팅을 앞두고 그녀는 도하를 찾아가 <갑을 연애 계약서>를 내민다. 드라마 주연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