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안
뮤즈앤북스
총 2권완결
4.7(6)
“신체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도리어 매우 건강한 수준이죠. 아마도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발기부전증인 것 같습니다.” 도일 중공업의 외동아들 임정호는 발기부전증을 앓고 있다. 하늘 같은 선배이자 여왕님이라 불렸던 김주원이 실연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그날부터. 비 오는 날, K 공대 마돈나, 학생회장 김주원은 학교 뒤뜰에서 무릎을 꿇었다. 비에 젖은 새하얀 블라우스, 말려 올라간 H라인 검은 스커트, 살결이 비치는 살색 스타킹. “제가 병이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애착인형
도서출판 쉼표
3.5(6)
“대답해 봐. 한여름.” 싸늘한 동하의 물음에 여름은 고개를 세게 저었다. 이 다정함과 상냥한 얼굴에 속아 또다시 마음을 건네주는 일 따위 다시는 없어야 했다. 그가 지금껏 어떤 식으로 그녀를 농락하고 제멋대로 갖고 놀았는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다시 꼭두각시 인형 같은 삶을 살 순 없었다. “아이 같은 거 끔찍하다고 생각했는데. 누나를 닮은 아기라면 귀여울 것 같기도 해요.” 동하는 거칠게 여름을 품에 가둔 채 사근사근 읊조렸다.
소장 3,700원전권 소장 7,400원
피오렌티
에이블
총 131화완결
4.3(1,524)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하
소장 100원전권 소장 12,800원
총 5권완결
4.3(660)
※본 작품에서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선배의 소개로 재벌가 차남의 과외를 맡게 된 강혜서. “어때. 과외 대신 삼 개월간 나랑 자는 건.” 처음 만난 윤서하는 오만불손한 태도로 그녀를 자극하고, “너 안 꼴려.” 혜서는 그런 그가 우습기만 하다. 최악으로 남은 서하에 대한 첫인상. 절대 바뀌지 않으리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아니, 그냥 울어요. 실컷. ……가려 줄 테니까.” 서
소장 1,000원전권 소장 14,200원
일상다반사
플로레뜨
4.0(251)
가족과 재산, 명예, 그리고 시력을 잃은 몰락한 귀족영애 마가릿사. 평민이지만 잘나가는 사업가이며 누구나 남편감, 사윗감으로 탐내는 남자인 노엘이, 어째서인지 그녀의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한다. “백작님께 무례한 행동을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백작님의 머리를 만져보아도 되겠습니까?” 노엘의 길고 아름다운 손가락이, 마가릿사의 머리칼을 쓸어내리고 그녀의 목덜미에 닿았다. 아주 여리고도 부드러운 접촉이었다. 그러나 뜨겁고, 강하게 느껴졌
소장 2,500원
신노윤
마롱
3.1(8)
짓궂은 아이들의 장난에도 눈 하나 깜짝 않는 5년차 선생님이자 중상고의 ‘양골매’, 양연수. 어느 날, 숨기고 싶은 초보 교사 시절의 그녀를 기억하는 첫 제자가 나타난다. “이번에 교생 실습을 오게 된 유건하라고 합니다.”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성격이면 성격, 거기에 빠지지 않는 외모까지 갖춘 ‘엄친아’ 제자, 유건하. 하지만 학교에서 재회한 그는 더 이상 제자가 아니었다. “선생님, 아니 연수 씨.” “뭐? 지금 뭐라고 했어? 호칭
소장 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