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운
넥스트 프로덕션
총 2권완결
4.2(400)
결혼식 일주일 전에 약혼자가 도망쳤다. 그래서 그의 동생과 결혼했다. 수도사였던 다넬은 나와 결혼하기 위해 환속했고, 억지로 맺어진 부부는 도대체 서로 맞는 부분이라고는 하나도 없었다. 후계자를 만들기 위해 매일 밤 이어지는 의무적인 관계만 빼고. 사실 나는 다넬에게 큰 기대가 없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수녀원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첫날밤의 신방에 들었다. 인생의 절반을 수도원에서 보낸 남자이니 어디에 뭘 넣는지 알기나 할지 의심스러웠다. 그런데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마리아엘
와이엠북스
총 3권완결
4.5(2)
“혹시 지금 이혼과 자유를 같은 말로 착각하고 있지 않아?” 성담 인베스트먼트 서광조 회장의 사생아인 서주연은 집안의 비즈니스를 위해 도운 물산 대표 도강준과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된다. 원치 않는 결혼을 지탱한 것은, 바로 그와 맺은 결혼 계약. 서로 목적이 있는 만큼 더없이 완벽한 계약이었다. 이혼을 약속한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난 후, 남편이란 남자가 날벼락 같은 소리를 하기 전까지는.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 “내가 연장해 주면 뭐
소장 2,800원전권 소장 8,400원
유설우
텐북
3.5(25)
“이혼? 개 같은 소리 하지 마. 정말 날 떠나고 싶다면 그냥 죽어. 그게 더 빠른 방법일 테니까.” “나쁜 새끼.” “그래, 그게 나야. 네 남편.”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가 연인이 되고 끝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것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태겸과 현의 인연이었다. “이 상황이 분해? 날 죽이고 싶어?” “…….” “그 시작은 너였어. 네가 날 망쳤기 때문이야. 알아들어?” 자신이 사랑하는 선우현, 모두에게 사랑받는 선우현. 그래서 미워하고
소장 3,300원전권 소장 9,900원
이윤정(탠저린)
4.3(278)
※본 도서는 신규 외전이 추가된 외전 증보 개정판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랑할 일 없다고 너무 쉽게 결정해 버린 정략결혼. 서로가 손해 볼 것이 없이 시작된 관계였다. “지금 제 역할은 지환 씨 아내예요. 거기에 어긋나고 싶지 않아요.” “잠자리 스킬이 부족하던데. 그것도 고칠 수 있겠어요?” 굳이 더 들쑤셔 상처 주려던 삐뚤어진 괴롭힘이, 불편함을 피해 소파에서 잠든 여자를 안아 옮기고, 상처 난 뒤꿈치에 밴드를 붙이는 다정
소장 800원전권 소장 9,400원
주주
로망띠끄
2.7(3)
코피노 출신이자 재벌 안정구 회장의 혼외자 안지안. 단 한 번도 행복한 인생을 살아 본 적 없던 그녀 앞에 신은 잔인하게도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던졌다. 차라리 죽어 버릴까 싶던 그 순간 그녀를 살리고 하룻밤을 포근하게 안아주었던 신진그룹의 후계자, 강래환. 모든 기억을 잊기 전, 사랑이라는 희망을 품게 해줬던 그 남자의 집안에서 혼담이 들어왔다. 운명이라고 생각했다. 늘 잔인하기만 했던 신이 모든 기억을 잃기 전 마지막으로 던져준 축복일지 모른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달달하게
레드베릴
4.1(315)
[에니. 당신이 너무 그립습니다. 붉은 속살을 헤집고 쑤실 때마다 내 귓가를 아릿하게 만드는 숨이…….] 에니는 귀가 홧홧해짐을 참지 못하고 편지를 구겨트렸다. 남에게 보여주지 못할 음담패설로 가득 찬 편지는 며칠 전부터 주기적으로 그녀의 앞에 도착하고 있었다. 이 남자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에브게니아는 눈앞에 있는 편지의 장본인을 노려보았다. 정확히는 정략 결혼이라는 이름 하에 몸 한 번 섞지 않은 남편을 향해. 남편이 어딘가 이상하다.
소장 900원전권 소장 7,900원
너테
카시아
3.7(27)
2년간의 계약 결혼 끝에, 취한 그와 잤다. 그와 동시에, 그에게 다른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제는 떠나야 할 때였다. “선배 앞에 서면 나는 선배한테 함부로 대해도 된다는 듯이 나를 내어주게 돼.” 희서는 교언 앞에서만 감정에 빠져 이성을 잃고 휩쓸리는 사람이 되었다. 그녀는 그와 함께할 수 있다면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선배 곁에만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전부 다 받아주고 싶어져.” 희서는 차교언의 옆자리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아슈크림
이지콘텐츠
총 4권완결
4.3(215)
참 이상도 하지. 이 여자만 보면 눈이 돌아간다. NY그룹 차기 후계자 태준은 결혼을 한 달 앞두고 파혼을 당한 것도 모자라, 연인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인 같은 팀 직원 은우에게 손을 내민다. “복수하고 싶죠?” “네?” “날 이용해요, 기꺼이 당해 줄 테니까.” 복수에 눈이 먼 은우는 사랑 없는 결혼이 필요하다는 그의 손을 덥석 잡아 버린다. “못 물러 이제.” 결혼 계약서에 적힌 은우의 이름을 가만히 바라보던 태준은 의미심장한
소장 900원전권 소장 8,900원
달수정
필연매니지먼트
3.9(131)
사인은 심장마비. 그래도 마지막으로 본 게 잠든 남편의 모습이라니 다행이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더니 죽기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죽음까지 남은 기간 1년. 그렇다면 나를 너무 사랑해 준 남편, 내가 죽어도 괜찮을 수 있게 해 주자. 보수적이었던 남편.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건 아주 싫어했었지. 어때요? 정이 좀 떨어져요? “흣. 다, 당신 너무 못, 하윽… 못 해…!” “그렇군요. 부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죠.” 어째서 이전
소장 2,800원전권 소장 9,200원
화몽
트윈어스
4.0(2)
자신에게 가시밭길을 선사한 두 남녀의 결혼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여자, 백도아.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는데, 눈을 뜨니 1년 전이라고? 전생에서 못 이룬 꿈을 이룰 생각에 기뻤던 것도 잠시. 회귀 직전에 들었던 말 한마디가 도아의 머릿속에 떠오른다. “권이원을 살려야, 너도 살아.” 조건, 미션? 다 좋습니다. 근데 왜 하필 살려야 하는 대상이 원수 같은 그 권이원인 거죠? 본문 中 “나, 생각이 바뀌었어. 이 결혼 앞
소장 3,300원전권 소장 8,910원(10%)9,900원
꿈꾸는 돼냥이
조은세상
2.3(3)
“서영아! 눈 좀 떠봐. 응? 내가 잘못했어…….” 행복만 가득할 줄 알았던 결혼생활. 하지만 남편과의 관계도, 아이도 잃었다.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아무도 저를 알아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나온 지도 벌써 5년. 그래서일까, “서영아. 윤서영.” 그가 저를 찾아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저녁이나 먹지.” “밥 먹고 싶은 마음 없어요.” “우리가 밥 한 끼 못 먹을 사인가?” “얼굴 보며 밥 먹을 사이도 아니죠.” 냉정하게 밀어내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