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부부를 연기하자고. 우리.” 손 한번 잡지 못한 부부였다. 각방 쓰는 2년간, 어떠한 교류도 없었다. 당연히 터질 수밖에 없는 <이혼 스캔들>이었다. 국내 1위 E-커머스 기업인 [홈프랜드] 후계자인 태은재의 사업 확장에 문제가 생겼다. HBS의 간판 아나운서인 한수빈의 프리 선언에도 치명타를 입혔다. 그러니, 이혼설을 잠재우기 위해 연기를 해야 했다. *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면. 부부의 의무를 다할까 하는데.” 사람들의 이목을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