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과 데이트폭력을 일삼던 남자친구가 죽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악몽이 끝나고, 권선징악이 이뤄졌다고 생각했다. “이날만을 기다렸어. 다시 만나서 반갑다.” N차 주행한 최애작으로 빙의된 날, 네가 왜 여기 있어! 지옥에 있어야 할 ‘전’남자친구가 주인공 ‘에다드 칼라일 공작’에게 빙의되어 있다니! 그 와중에 여전히 나에게 집착하고 있어?! 여주는? 성녀는? “지헬리온 황자 전하, 당신을 황태자로 만들어 드릴게요.” 군부대신이자 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