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자몽
동아
총 2권완결
4.0(1)
계약직 여직원과 바람난 남자 친구와의 연애를 더럽게 끝맺은 채원은 금요일 밤, 다분히 충동적으로 바를 찾았다. “너, 잘해?” “글쎄요. 잘 모르겠는데. 누나가 한번 시험해 볼래요?” 그곳에서 만난 낯선 남자와 격정적인 밤을 보낸 그녀는 다음 날, 도망치듯 호텔을 빠져나왔다. 그런데…. “안녕하세요, 대리님. 이찬영입니다.” 하필이면 원 나잇 한 남자가 신입사원으로 들어왔다? 자연스럽게 채원의 부사수가 된 신입. 찬영은 하룻밤의 일탈을 없었던
소장 1,800원전권 소장 3,600원(10%)4,000원
진새벽
텐북
4.2(171)
꽃다운 26세, 홍도혜. 사랑만 담뿍 받고 살아온 막둥이 도혜에겐 인생의 큰 굴곡이랄 게 없었다. 그러나 입사 이후 권사우 팀장이라는 아주 커다랗고 뾰족한 가시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꽃길 같던 생활은 가시밭길로 변해 버렸다. “홍도혜 사원.” “……넵?” “내 핸드폰, 만졌습니까?” “네? 아니 제, 제가, 팀, 팀장님 핸드폰을 왜요. 그럴 리가요.” “각도가 1mm 정도 틀어져 있는데.” 1mm의 차이도 눈치채는 로봇 같은 인간. 그런 그의 핸
소장 1,940원(10%)2,150원
초코요정
향연
4.4(115)
성인이 된 건 알고 있었지만, 고작 스무살. 좀 과하게 잘 크긴 했지만 남도하는 내 눈에 풋내나는 애송이였다. 그러니까, 며칠 전까지는. “늙은 놈보다 영계가 낫지 않아요? 난 하루에도 몇 번이고 할 수 있는데.” 나는 어린 놈이 이 무슨 발칙한 소리냐고 유교걸다운 훈계를 늘어놓을 자격이 없었다. “나 따먹은 거 책임져요. 그 뒤로 계속 누나 생각나서 발기가 안 풀려요.” 내 친동생이나 다를 바 없이 아꼈던 애를, “지금도 이렇게 섰어요.” 어
소장 3,800원
강차윤
라비바토
4.0(92)
보통 처음으로 접한 음란물이 성적 취향으로 굳어진다는 말이 있다. 고아원에서 자란 헤이즐에게 성적 매체를 접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그런 그녀가 음란물을 접하게 된 건 독립한 후의 일이었다. 문제는, 그녀가 처음 접한 것이 하드코어 19금 도서였다는 것. 그로부터 3년. 헤이즐은 드래곤의 그것을 본뜬 기구가 아니면 절정에 다다르지 못하게 되고 말았다. * “안녕하십니까. 레이디 오윈.” 헤이즐은 제 앞에 서 있는 남자를 보고 멍하니
소장 3,000원
더럽
로브
4.5(3,345)
스물세 살, 취업에 인생을 바친 연애포기자 이가을.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섹스만 해보고 싶었던 그녀는 이해관계가 맞는 사람을 찾아 과감하게 원나잇을 감행했다. 그리고 얼마 뒤, 그녀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자리에서 원나잇 남과 대면하게 되는데. “그래서, 몇 살이야.” “……살이요.” “뭐?” “스물세 살이요.” “스물셋?” 하. 머리 위에서 들려오는 헛웃음 소리에 고개를 들자 오래된 아파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번드르르한 남자가 미간을 모은 채
소장 1,600원전권 소장 6,000원
빌리언
더 실루엣
3.3(6)
"하아, 하악…." 괴로운 듯이 몸을 버둥거리는 원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강은 원의 귓가에 대고 나긋하게 말했다. "쉬이, 괜찮아. 조금만 버텨보자." 어느새 눈물범벅이 된 원이 다 죽어가는 표정으로 강의 가슴을 힘없이 때렸다. 제발 살려달라고. 소리없는 표현이지만 원의 표정이 절실하다는 걸 말해주고 있었다. 젖은 얼굴을 조심히 닦아낸 강이 뻐끔거리는 작은 입술을 감싸물었다.
소장 1,200원
은시안
멜로레타
3.8(5)
“이런 음란한 일을 대체 누구한테 배웠다는 건지.”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추운 겨울날 얇은 옷을 걸친 채 매달려 있던 지나. 그녀는 공작가의 자제인 노비스에 의해 구해진다. 그런데 노비스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결박된 모습을 전문을 그리는 화가라는 점이었는데…? #속박플 #권선징악 #뇌섹남 * 지나는 자신이 무얼 그리는 사람인지 상상도 못 하고 있을 것이다. 괜스레 그녀를 놀리고 싶어진 노비스가 씨익 입꼬리를 끌어 올리면서 말
소장 1,000원
모카의습도
조은세상
4.5(19)
방직공장의 평범한 직원인 달래는 전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자신이 꿈꿔왔던 행복한 가정이 물 건너간 것은 물론, 집까지 잃고 빚을 떠안게 되었다. 삶에 의욕을 잃은 채 방황하던 달래는 [EXIT]라고 적힌 빛에 이끌려 비밀스러운 베일에 싸여 있는 [공용 중개인 사무소]에 발을 들인다. “사무실 들어올 때부터 알아봤어요.” “흐읍. 그게 무슨……!” “당신이 감당해야 하는 고통의 정도가 너무 크다는 것을. 난, 당신 같은 여자를 기다렸어요. 아주 오
소장 3,500원
란토파즈
피우리
0
“손!” 인서의 손을 잡은 민후는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의 남성으로 이끌었다. “으악! 야, 너 뭐야?” “어때? 이게 번데기 같냐?” “이 변태 새끼. 유민후! 너 진짜 가만 안 둘 거야.” 민후는 그날의 치욕을 12년간 잊은 적이 없었다. 한순간의 말실수로 얼굴, 키, 몸매,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잘난 유민후를 '번데기'로 만들어 버린 인서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너, 내일 오리발 내밀면 안 돼. 나 누구야? 이름 말해 봐.”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000원
정매실
글로우
4.2(111)
내 사주엔 연애가 없는 걸까? 한 남자만 짝사랑하는 데 도가 튼 스물일곱, 윤재희. 이제 새로운 삶을 살겠다며, 겁도 없이 클럽에서 만난 ‘가장 잘생긴’ 남자와 하룻밤을 보냈는데……. 「도망갈 생각하지 마. 지난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떠올리게 만들길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 팀 교체 용병이었다니. 재희의 멘탈을 무너뜨린 건 그뿐만이 아니었다. 야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친구로 남아 달라고 이기적으로 굴던 그 나쁜 새끼가
소장 3,900원
총 3권완결
“죄 지었으면 그냥 받아. 여기서 청승 떨지 말고! 질질 짠다고 뭐가 되냐? 쯧쯧.” “저놈이 뭐라고 씨부렁거리는 거야? 야!”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 “야! 너 미쳤냐? 여기 너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공동 구역에서 그렇게 큰 소리 치면 어쩌자고? 생긴 것도 호떡같이 생겨서 하는 짓도 그러네.” 두 번째 만남 역시 세상에 이런 싸가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나랑 사귄다고 하면 좀 그러니까 썸을 타면 되지. 물론 점장하고도 그
소장 3,0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