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치즈
라떼북
4.5(97)
남편의 외도로 한순간에 혼자가 되어버린 차이서. 멍하고 붕 뜬 상태로 겨우 하루하루를 지탱하며 살아오던 그녀의 후임으로 한유준이라는 인물이 들어온다. 어둡고 침잠한 이서의 앞에서 내내 활기차고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준. 두 사람은 모종의 계기로 뜨거운 밤을 보내게 되고. 그렇게 자존감 낮은 이서는 유준을 만나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본문 중에서 “이제 대리님은 제 비밀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그러니까 악수.” “그래요. 자.
소장 3,420원(10%)3,800원
철부지마니아
노블리
0
“한번 잘래요?” “네?” “나와 한번 잘래요? 나 꽤 잘하는데.” 갑작스럽게 이뤄진 원나잇. 하늘과의 섹스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 얌전한 타입의 남자를 좋아했기 때문에 다시 만날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은 내가 철저히 봉사할 테니까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돼요.” “으흣, 아! 이제 그만…!” 나 왜 자꾸 얘랑…… 자고 있지? 처음부터 원나잇으로 끝낼 생각이었다. 이제는 정말 그만둬야 했다. 계속 연락이 오는 것도 무시했으니 어련히
소장 1,500원
단해(丹海)
떨림
3.8(46)
“우리는 의사와 간호사였죠.” 지완에게서 세연을 빼앗아 가듯 그녀의 손목을 난폭하게 잡아당긴 수현은 그 갑작스러운 손길과 달리 저에게 눈길을 주는 세연을 부드러운 눈빛으로 마주 바라보았다. “하지만 우리가 그 둘을 골랐던 건 다른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요.” 세연과 양손을 맞잡은 수현은 마치 왈츠를 추듯 가볍게 몸을 움직이면서 해사하게 웃었다. [더 ……한 사람이 ……기로 하자.] 그 순간 무언가를 떠올리고 움직임을 멈춘 세연이
소장 3,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