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밀
제로노블
총 117화완결
5.0(1,017)
“타락한 마계를 구하소서…!” “타락한 마계를 구하소서…!” “당장 마왕들과 왕들에게 연락을 돌려라! 새로운 구원자가 나타나셨다!” 평범하게 기구하고 외로운 삶을 살던 유리아. 여느 때와 같이 지친 하루를 뒤로한 채 나섰던 퇴근길, 평소 즐겨 읽던 19금 소설 속 여주인공에 빙의당했다. 그것도, 죽을 때까지 오염된 마계를 정화할 구원자로서! “이제 넌 네 의무를 다할 수밖에 없을 거야. 영원히, 죽기 전까지. 네 의무만을 다하게 될 거야.” 주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400원
마지은
텐북
총 148화완결
4.9(1,204)
그 존재 자체가 잊힌 것만 같던, 경영대의 구석진 강의실. 혼자만의 아지트 같은 공간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자. 무감한 얼굴의 남자는 은오와 눈을 맞춘 채 느리게 담배 한 모금을 깊이 빨았다. 길게 빨아들인 담배 끝이 붉게 타들어 갔다. 어두운 실내에서 붉은빛은 한층 짙고 선명했다. 남자를 보며 은오는 생각했다. 참 맛있게 빨고, 참 시원하게 뱉는다고. 연기가 무척, 달아 보인다고. “줄까?” 갑작스러운 목소리가 빗소리를 갈랐다. 여자를 향한 질
소장 100원전권 소장 14,500원
세레나향기
총 111화완결
4.2(1,139)
※본 도서에는 강압적인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바랍니다. 후계자의 실수로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지게 된 리벨루아 백작가. 배상금을 충당하지 못한 오라버니를 대신해, 앙느는 가족들에게 떠밀리다시피 북부로 떠나 대공비가 된다. 그곳에서 만난 대공 데이몬드 크롬운드는 소문처럼 늙지도 않았고, 어딘가 비밀스러운데…. “후계자를 낳으면, 떠나게 해 주세요.” “건방지군. 아이를 원한다면, 매일같이 내 씨를 받아내
소장 100원전권 소장 10,800원
몽슈
라렌느
총 120화완결
4.4(886)
나흘 전 장례식을 치른 남편, 데릭 바이실이 갑자기 되살아났다. 그런데 이 남자, 죽기 전과는 너무나 달라졌다! "내가 배가 고파, 부인." 매번 피하던 식사자리에 꼬박꼬박 나오는 것부터 "우리 침실, 합치는 게 어때? 갑자기 따로 쓰던 침실을 합치차는 은밀한 제안까지! 대체 이 남자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 “이렇게 맛있는 냄새를 폴폴 풍겨대는데…… 어떻게 참아.” 유디트는 지금 이 순간, 그가 저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조리 먹어치울
소장 100원전권 소장 11,700원
이른꽃
마롱
총 96화완결
4.4(1,089)
“그거 알아요? 상대가 약할 때 파고드는 거, 정말 치사한 짓이라는 거.” 강주의 나직한 목소리가 귓가에 젖어 들었다. 그녀의 뺨 위로 강주의 손이 닿았다. 크고 단단한 손바닥이 재희의 달아오른 뺨을 쓸고 젖은 눈물을 훔쳤다. “우는 사람 위로해 준답시고 수작 부리는 거, 정말 야비한 짓이거든.” 재희는 눈을 감았다. 툭 떨어진 눈물을 핥는 혀가 느껴진다. 으슬으슬한 느낌에 어깨를 움츠렸다. 뺨을 타고 느릿하게 내려오는 그의 입술이 믿을 수 없
소장 100원전권 소장 9,300원
나야
수려한
총 93화완결
4.4(943)
손해 배상금 2억. 끔찍이도 미운 동생이 친 사고의 뒷수습을 해야만 하게 된 휘연. 평생 모은 돈과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지게 됐다. “이 돈 모으려고 필사적으로 일했을 텐데.” 동생이 망가뜨린 차의 주인, 장이준. 평생 빼앗기기만 한 배휘연에게 그가 손을 내밀었다. 한 번쯤은 되갚아 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그러면 날 차지해 봐요.” 그의 이지적인 얼굴 속에 숨겨진 욕망을 눈치챘을 때는, 이미 그의 손을 잡은 뒤였다. 고독해서 휘연에게
소장 100원전권 소장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