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럽
프롬텐
4.5(589)
퇴사 직전 응모한 사내 공모전에 당첨됐다. 부상은 1천만 원 그리고… 정태겸 대표 이사를 본떠 만든 안드로이드 로봇? 듣기로는 아틀라스 로보틱스의 기능이 모두 탑재돼 있다고. 그러면 당연히 섹스 로봇으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었다. …정태겸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로봇을 직원에게 대여해 준 걸까. * “너 정말 거기도 선배랑 똑같이 생겼어?” “뭐?” “그러니까. 그, 성기 모양도 정태겸 대표님이랑 똑같이 생겼냐고.” 그 순간 로봇의 얼굴에 묘한
소장 3,800원
허도윤
로망띠끄
4.6(70)
학자 집안의 아들로 북유럽 고대언어를 전공한 기정도 정식으로 등단했으나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설가 인동혜 접점이라고는 없는 두 사람의 사이에는 의외로 6년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명랑하고 발랄한 그림자를 찾습니다. 나를 대신해서 살아줄 씩씩하고 튼튼한 그림자를 찾습니다. 격렬한 아침을 약속할 수 있는 분. 가짜라는 사실에 당당할 수 있는 분. 의혹의 눈초리를 농담으로 여길 수 있는 분. 오세요. 현장 접수만 받고, 채용되는 즉시 내 삶에 투입됩니다
소장 3,500원
권다유
4.0(1)
어느 겨울날. 새벽같이 러닝을 하던 연석의 눈에 여자가 들어왔다. 다 쓰러져가는 폐가 안에서 열심히 청소를 하던 여자. 10여년의 세월을 지나 첫사랑 그녀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자신과 똑 닮은 두 아이와 함께. 그는 몹시 떨렸지만 마음을 내색할 수 없었다. 그녀의 기억 속 두 사람은 절친한 소꿉친구였기 때문에. * “……네가 뭐가 모자라서 날 좋아해?” “누가 잘나고 못나고 그런 거 난 몰라. 그냥 네가 좋을 뿐이야. 아주 오래전부터
소장 3,200원
아스테리아
이지콘텐츠
총 2권완결
4.3(163)
“야, 권이헌. 너 나랑 잘래?” 술이 깬 줄 알았는데 눈이 게슴츠레했다. 발음도 부정확한 데다, 망언까지 늘어놓는 걸 보니 맛이 간 게 분명했다. “미쳤어?” “아니? 나 안 미쳤, 응? 미쳤나? 아, 미친 걸지도. 야 그럼, 그냥 미친년이랑 한번 잔다는 생각으로 자자.” “…….” “너도 내가 여자가 아니라 그냥 친구라서 나한테 안 서?” 가만히 보고만 있자니 말의 수위가 조금씩 높아졌다. “그래도 한 번만 자자. 안 서면 내가 입으로라도
소장 700원전권 소장 4,300원
몬루
조은세상
3.8(40)
해밀턴 공작 가문의 외동딸, 아멜리아 해밀턴. 차기 가주가 되기 위해 후계자 수업을 받던 그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그것은 바로, 황태자비 후보로 선정되었다는 것! 아멜리아가 가주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황태자비 후보에서 탈락해야만 했다. 우연히 듣게 된 황태자비의 조건은, 반드시 처녀일 것. 아멜리아는 순결을 버릴 상대로 ‘남사친’ 에드윈 버컨을 떠올렸다가 포기했지만…. “나로 해.” “무엇을?” “네 첫 남자.” “뭐?”
김무무
텐북
4.2(234)
평범한 귀족 영애 로잘린 마르테. 모두가 그렇듯 정략결혼을 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건만, 남편의 정부에 의해 살해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눈을 떠 보니 결혼하기 두 달 전으로 돌아왔다. 결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아무것도 바꿀 수 없기에 체념했지만. “너와 아디스 소후작의 결혼이 취소될 예정이란다.” “네……?” 급작스럽게 파혼 통보가 오더니, 곧이어 또 다른 이와의 혼담이 오간다. “약혼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사이 또 용기
소장 3,300원
명주하
도서출판 윤송
4.0(3)
내 보고서만 보면 물어뜯지 못해 안달인 팀장. 내 품 속에는 언제나 1년 만기 사표가. 그런데 이 남자, 갑자기 왜 이렇게 달라진 거야? *** 워커홀릭 금지혜, 워너비 회사에 팀장 자리를 제안받고 와 보니 이야기가 다르다. 저와 동갑내기인 뻐꾸기 팀장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 황당하지만 그는 지켜보니 유능하고 배울 점도 있는 제법 괜찮은 상사였다. 단 한 가지, 제 완벽한 보고서에 기준도 없는 트집을 잡는 것만 빼면. “여기는 고딕
소장 2,000원전권 소장 4,000원
모조
체온
4.3(41)
※ 본 작품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셨습니까, 소명.” 빚을 갚기 위해 남장을 한 채 청부 살인을 하는 살수 소명. 마지막 임무를 위해 숨어든 저택에서 소명을 맞이한 것은 3년 전 헤어진 낭군 이경이었다. “나, 나는 이만 가 봐야겠다.” “오늘 나를 죽이러 온 것 아니었습니까?” 천천히 일어선 이경이 소명의 등 뒤에 바짝 붙어 서며 속삭였다. 커다란 손이 소명의 허리에 닿더니, 이경
소장 4,000원
양과람
4.4(1,384)
10년 넘게 알고 지낸 옆집오빠, 구도진의 맨가슴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가슴이 너무…… 예뻤다. 가슴이 예쁜 남자가 이상형인 유주의 눈이 돌아버릴 정도로. 결국 유주는 술에 잔뜩 취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러 버린다. “오빠… 나 오빠 가슴 한 번만 만져봐도 돼?” 하지만 꿈에도 몰랐다. 술에 취한 자신이 그렇게 짐승처럼 변할 줄은. “보이지?” “…….” “씨발, 보이냐고.” 보였다. 그것도 아주 잘. 유주는 처참한 흔적이 남은 그
이윤정(탠저린)
4.3(153)
*본 작품은 기존 출간된 내용에서 19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전화는 왜 안 한 겁니까?” 4년간 짝사랑하던 선배의 결혼식. 그리고 충동적으로 저지른 원나잇. 그날의 흐릿한 기억 대신 남은 건 전화번호가 적힌 쪽지뿐이었다. “건우랑은 어떻게 아는 사입니까?” “학원 선생님이에요.” “요즘 학원 선생님은 보호자 노릇까지 하나 보죠?” 누가 알았을까, 하룻밤 상대가 학원 제자의 형이라는 것을. 이걸 대부분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3.9(79)
돈 많은 남자에게 팔려갈 위기에 놓인 던모아 남작의 사생아, 에리카. 가장 소중한 친구의 도움으로 가문을 빠져나온 그녀는 아무 연고도 없는 마을에 정착한다. 약재상에서 일하며 가게로 찾아와 추파를 던지는 남자들을 무시한 지도 어느덧 5개월. 어느 날 에리카는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길가에 쓰러진 한 미남을 줍는다. 그런데, “남편이 돌아왔다면서?” “네? 남편이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는 타지에 있다고 거짓말했던 에리카의 남편으로 소문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