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하
와이엠북스
3.8(12)
디에르나에겐 사랑하는 연인 미첼이 있었다. 그와의 미래만 있다면 의붓언니의 횡포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의붓언니가 그마저 빼앗아 버리기 전까지는. “망가뜨리러 왔어요. 날 아프게 한 모든 것들을…….” 사랑하는 연인의 아내가 아닌 정부가 된 디에르나는 미첼마저 자신의 복수에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데. *** “미첼. 무릎 꿇고, 나한테 기어와요.” “뭐……?” “못 들었어요? 기어서 오라구요. 개처럼.” 황족이자 대공작인 저를 무릎 꿇리고,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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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나
원샷(OneShot)
4.1(12)
“가봐야겠다. 어떡할래? 기다릴래? 아님.” 기다리면? 기다리면 언니 말고 자신에게 돌아오기라도 한다는 건가. 다연은 큰 소리로 말하고 준우를 붙잡고 울고 싶었다. ‘언니 대신 내가 오빠 차지하면 안 돼? 오빠 내 남자면 안 돼?’ 그러나 다연은 아직도 그의 온기가 남은 침대에 그저 앉아 있었다. 그런 다연을 한번 돌아본 준우는 인상을 구긴 채 침실을 나섰다. “오빠.” 붙잡고 싶었다. 언니에게 향하는 저 다리를 붙잡고 가지 말라고 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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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
도서출판 윤송
3.5(13)
이연의 어린 시절은 부족할 것 없이 행복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그녀의 현실은 주정뱅이 아버지와 쿰쿰한 단칸방. 이 팍팍한 현실에서 잠시라도 도망칠 수 있다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었다. 자신이 너무나도 사랑했던 어머니의 마지막. 승헌은 어머니의 투병을 숨긴 아버지에게 강한 배신감을 느낀다.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모래성처럼 무너진 그는, 뒤늦은 반항을 시작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잘하는 것이라고는 주먹질뿐이던 김영우. 그녀의 이름 세 글자만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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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희
로맨스토리
3.3(7)
“하아……, 제발 들어와.” “싫어, 좀 더 널 느낄 거야.” “밤은…… 하아, 길어.” “나한테는 짧아.” 입술을 말아 올리며 말한 정혁은 민아의 여성 안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촉촉하게 젖은 여성이 손가락을 감싸오는 아찔한 감각에 정신이 혼미해 왔다. 천천히 시작됐던 그의 손길이 빨라질수록 민아의 숨결도 빨라졌다. “참지 마. 소리 내. 네, 신음소리 들으면 더 자극되니까.” “하앗!” “흐윽!”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밀려들어 오는 그의
소장 1,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