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2015년에 저자명 ‘서하’로 출간된 ‘밤을 밟아 그대에게’와 동일한 작품으로, 윤문과 내용이 추가되었습니다. “절대로 울리지 않겠다고 약속하겠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대를 버려두지 않겠다고…….” 온 동네 처녀들의 탄성을 끌어내는 아름다운 청년 세류는, 사실 성별을 숨기고 남장을 한 여인. 제 오랜 지우이자 은인의 아들인 운정현을 마음에 품었지만, 저를 남자로 알고 있는 그에게 고백조차 할 수 없다. 그를 단념하기 위해, 삭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