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누워있을게요
향연
4.7(21)
연나라가 천하를 통일하던 날, 핏비 나린 진흙 위 유일히 서 있던 것은 상왕의 서녀 '희연'이었다. 여인의 육신에 자리한 희연은 그 속 안 가득 화(火)를 가지고 태어나 천하를 통일한다. 허나 천하를 제 손바닥 위에 놓고, 지존의 자리에 올라 황제가 된 뒤에도 그 속의 화(火)는 잠잠해지지를 않고 더욱이 커지기만한다. 제 안의 기운을 누르기 위해 그리고 불안정한 천하를 눌러두기 위해 희연은 속국의 고귀한 수(水)인들을 불러와 후궁으로 삼아야 했
소장 2,500원
정관사
달빛출판사
총 3권완결
4.8(52)
그리스 영웅 시대의 막을 내린 트로이 전쟁. 인간들의 처절한 사투에서 승리한 미케네의 군주, 여왕 아에기나는 패전국의 공주인 카산드라를 거느리고 목욕을 하다 아내인 왕비 클리템네스트라에게 도끼를 맞고 죽는다. 시간의 신 크로노스의 변덕이었을까, 아에기나가 다시 눈을 떴을 땐 자신이 죽기 10년 전,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기 이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아에기나는 온통 후회뿐이었던 자신의 과거를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데…….
소장 3,800원전권 소장 11,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