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를 좋아했던 그녀는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작은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바로 위층에 있던 속셈 학원이 문을 닫으면서 새로운 학원이 들어오게 되었는데…. 왜 하필 태권도 학원이…, 가능하면 주위가 조용하길 원했던 그녀로선 사실 달갑지 않은 학원이었다. 그렇다고 건물주도 아닌 자신이 싫다는 감정을 노골적으로 표현할 수도 없는 일이고, 크고 작은 소음들은 학원 특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