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헤라
에피루스
3.7(7)
17살의 유민은 아버지의 운전기사 아들인 운후를 짝사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운후는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로부터 11년 후, 여전히 철이 없는 동생대신 빚을 떠안게 된 그녀 앞에 운후가 나타났다. 자신과 열 번 섹스 하는 조건으로 동생의 빚을 탕감해 주겠다고……. 다시 만난 운후와 함께 밤을 보내며 그녀는 운후가 정말 원하는 것은 빚이 아닌 그녀에게 모멸감과 상처를 주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소장 3,300원
지옥에서온아내
로망띠끄
3.0(1)
새로 발령 받아 온 황이나 경위가 수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유는 없었다. 아니, 완벽한 스펙에 외모가 이유일까? 특수범죄전담팀 팀장 채수현 경감이 이나는 너무 좋았다. 이유는 없었다. 아니, 경찰대학교 전설에다 뛰어난 외모와 두뇌, 그리고… 존재 자체가 이유가 될까? 드러내놓고 싫어하는 수현과 그럼에도 굴하지 않는 이나. 두 사람의 운명은 이나가 태어난 날, 이나의 아버지가 생매장 당한 수현을 구한 순간부터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그런
소장 3,800원
랑새
레이시 노블
3.9(385)
* 본 도서에는 고수위 흑백 삽화 2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치료 시작하겠습니다.” 차건후의 묵직한 목소리와 동시에 손가락이 마치 키스하듯 아랫입술을 지그시 눌러 왔다. 이번에도 순순히 입을 벌리자 곧장 기구가 파고들었다. 지이잉. 머리가 울렸다. 차건후가 섬세하게 손을 놀리는 대로 입안이 휘저어졌다. “아프면 왼손 드세요.” 짧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손을 들었지만 언제나처럼 차건후는 동요하지 않았다. “조금만 참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