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3.9(7)
외모부터 실력에다 당당한 성격까지, 무엇 하나 모자라지 않은 그녀, 노을. 단 하나 모자란 게 있다면 자청해서 한 남자의 어장에 들어가 관리된 지 어언 6년째라는 것. 그런 그녀의 옆집으로 어릴 적 친하게 지냈던 동생, 하늘이 나타나고, 그녀의 어리석은 짝사랑을 알게 된 하늘은 이제는 그 사랑을 놓고 싶어 하는 노을에게 뜻밖의 제안을 해 오는데…. “혼자서 정리하는 게 힘들면 날 이용해.” “뭐?! 꼬맹이. 방금 뭐라고 했어?” “그 사람 정리
소장 3,700원
피숙혜
플로린
3.9(1,421)
그 인간이 끼어들면 사는 게 괴롭다! 불같은 첫 연애를 대재앙으로 만들어버린 남자친구의 친구 모영일, 그 웬수를 회사에서도 만났다! "안 해! 시팔놈아!" 참다못해 사원증을 내던지고 나왔더니 웬걸? “회사 나와.” “싫어.” “그럼 나랑 잘래?” “예?” “회사 나와. 싫음 나랑 사귀던가” 산재다. 회사도 방금 때려치우고 나왔는데 산재를 당하고 있다. 이 웬수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랑 세 번만 만나. 시키는 건 다 할게.” 아. 그래?
소장 3,500원
김제이
로담
4.1(1,473)
내가 생각했던 어른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씹다 버린 껌처럼 재미없는 내 인생에 기적처럼 나타난 너. “차해경 씨 맞죠?” 아니라고 하고 싶었지. “결혼이 그렇게 중요한가.” 그러니까, 그거 하면 사는 게 좀 재밌어지려나, 그뿐이었어. “지금 어디야?” 고작 내 말 한마디에 넌 어쩜 그리도 필사적으로 내게 달려왔는지. “좋아해. 좀 됐어. 당신은 몰랐겠지만.” 여덟 살이나 어린 네가 남자로 느껴지다니 나 진짜 미친 거지? 희수야. 세상 모든 게
소장 4,000원